로한 오리진에선 캐릭터가 레벨업을 할 때마다 일정량의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획득한다. 그리고 이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분배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캐릭터 육성에 있어서 포인트 분배에 따라 능력치가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캐릭터 파악이 부족한 초반에는 어떤 스테이터스에 분배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해답은 종족 별로 주요 스테이터스를 파악하는 것이다. 근거리 전투를 하는 종족은 힘, 마법 공격을 하는 종족은 지능에 투자하여 대미지를 높이는 것처럼 각 종족마다 투자했을 때 효율이 좋은 스테이터스는 정해져 있다. 그리고 이들 주요 스테이터스에 적절히 투자하는 것으로 초반부터 보다 안정적인 사냥을 할 수 있다. 나아가서 주 플레이 스타일이 솔로인지 파티인지에 따라서도 주요 스테이터스 중에서 투자하는 비율이 달라진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자유로운 스테이터스 포인트 분배도 하나의 육성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사냥 시 대미지가 낮게 나오거나 생명력이 모자라는 등 이후 레벨업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50레벨을 달성하고 2차 전직 퀘스트를 마치면 보상으로 '스탯 초기화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그때부터 취향껏 육성해도 문제없다.

▲ 종족별로 주요 스테이터스를 파악하고 투자하자


◆ 종족별 주요 스테이터스 및 투자 비율

[휴먼]

주요 스테이터스: 힘, 체력
보조 스테이터스: 민첩성(공격 미스 방지용)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힘 > 체력 > 민첩성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체력 > 힘 > 민첩성


[엘프]

주요 스테이터스: 지능, 정신력, 체력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지능 > 체력 > 정신력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정신력 > 지능 > 체력


[하프엘프]

주요 스테이터스: 민첩성, 체력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민첩성 > 체력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민첩성 > 체력


[단]

주요 스테이터스: 힘, 체력
보조 스테이터스: 민첩성(공격 미스 방지용)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체력 > 힘 > 민첩성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힘 > 체력 > 민첩성


[데칸]

주요 스테이터스: 힘, 체력
보조 스테이터스: 민첩성(공격 미스 방지용)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체력 > 힘 > 민첩성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힘 > 체력 > 민첩성


[다크엘프]

주요 스테이터스: 지능, 체력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지능 > 체력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지능 > 체력


[자이언트]

주요 스테이터스: 힘, 체력
보조 스테이터스: 민첩성(공격 미스 방지용)
솔로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힘 > 체력 > 민첩성
파티 플레이 시 투자 우선순위: 힘 > 체력 > 민첩성


◆ 솔로 플레이 시엔 힘, 파티 플레이 시엔 체력 위주로 투자! 휴먼

근접 전투를 하는 휴먼은 힘, 체력이 주요 스테이터스다. 힘은 근거리 공격의 대미지를 올려주며, 체력은 생명력 최대치와 생명력 회복량을 상승시킨다. 이 외 민첩성에도 약간씩 투자하는 것이 좋다. 민첩성은 공격의 명중률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사냥 시 공격이 빗나가면서 딜로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힘이나 체력과는 달리 전투 중에 공격 미스가 많이 발생한다고 느낄 때마다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좋다.

솔로 플레이 시 스테이터스 포인트는 힘에 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휴먼은 타 종족에 비해 제압이나 생존용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미지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파티 플레이가 주요 플레이 방식일 경우, 힘보다는 체력의 투자 비중이 높아진다. 파티 플레이에선 몬스터에게 직접 대미지를 주는 딜러들이 존재하므로, 이때의 휴먼은 탱커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더 높은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솔로 플레이 시의 휴먼은 힘을 조금 더 투자하여 대미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


◆ 파티 보조가 목적이라면 정신력 위주로 투자하라! 엘프

엘프의 주요 스테이터스는 지능, 정신력, 체력이다. 지능은 투자 시 마법 공격력, 마법 방어력, 전체 저항력을 상승시켜준다. 그리고 정신력은 전체 마법 저항력, 마나 최대치, 그리고 마나 회복량에 영향을 준다.

엘프의 공격이나 회복 스킬들은 기본 수치에 지능과 정신력의 일정 퍼센트만큼 추가 수치가 더해지는 방식을 띠고 있다. 특히 주요 회복 스킬인 '힐'이나 '그룹힐'의 경우 정신력에 따른 수치 합산의 비율이 더 높아 파티 보조에 특화할 경우 지능보단 정신력에 더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엘프는 솔로 플레이 시 지능과 체력 투자의 우선순위가 높아진다. 지능은 전체적인 대미지 상승으로 인해 사냥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며, 체력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버틸 수 있는 생명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파티 플레이를 주로 할 경우 엘프 본연의 특기인 파티 보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테이터스를 분배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체력의 투자 비율이 낮아지고 보조 마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능과 정신력의 투자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 엘프의 회복 스킬들은 정신력에 따른 추가 합산 비중이 높다


◆ 민첩성과 체력의 적절 분배면 충분! 하프엘프

하프엘프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딜러로서 민첩성과 체력 투자가 중요하다. 민첩성은 투자 시 원거리 공격력과 공격의 명중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솔로 플레이 시의 하프엘프는 대미지를 상승시켜주는 민첩성을 주로 분배하되, 적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 생존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도 분배해 두자. 파티 플레이를 주로 한다면 반대로 딜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첩성의 투자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 낮은 방어력을 체력 투자로 보완하자, 단

단은 근접 공격에 특화된 딜러로서 힘과 체력을 주요 스테이터스로 한다. 특히 단은 공격에 많이 노출되는 근접 딜러이면서도 낮은 체력과 방어력을 지니고 있어, 힘뿐만 아니라 체력의 투자도 중요하다. 민첩성의 투자도 필요한데 힘과 체력처럼 레벨업할 때마다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 상 공격 미스가 많이 난다고 느껴질 때마다 조금씩 투자해주면 된다.

단은 주요 플레이 방식이 솔로 또는 파티 플레이냐에 따라 체력 투자의 정도가 달라진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본인이 직접 적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전투해야 하므로 체력의 투자 비율이 높아진다. 반대로 파티 플레이에서는 본인을 지켜줄 탱커나 힐러가 존재하므로 딜링에 특화하기 위해 힘의 투자 비율을 높이는 방식이 좋다.

단은 특이하게도 순발력에 집중 투자하여 육성하는 방식도 존재한다. 이는 크리티컬 공격시 순발력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 공격을 하는 '데들리 블로우' 스킬에 특화 한 육성법이다. 그러나 저레벨 구간에선 크리티컬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없으므로 효율을 보기 힘들며, 나아가선 사냥 자체가 힘들어질 가능성도 높다.

▲ 단은 방어력이 낮아 쉽게 빈사상태에 빠지므로, 체력 투자도 꼼꼼히 하자


◆ 세퍼레이션 스킬의 방어력 감소 패널티에 대비, 체력 투자를 잊지말자! 데칸

근접 딜러인 데칸 또한 힘과 체력 위주로 투자하면서 간간히 민첩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데칸은 마법 공격 스킬들도 보유하고 있으나, 갯수가 적고 성능이 낮아 근접 공격에 특화하는 편이 높은 효율을 보인다.

데칸은 젠이라는 전용 무기를 사용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느린 공격 속도를 지니고 있지만 '세퍼레이션'이라는 스킬을 사용하여 쌍검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세퍼레이션 중에는 공격 속도가 상승하여 일반 젠 상태일 때보다 높은 DPS를 발휘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칸은 사냥 시 세퍼레이션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세퍼레이션 사용 시 물리 방어력이 10% 감소한다는 패널티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솔로 플레이 시에는 힘보다는 체력의 투자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반대로 파티 플레이를 주로 한다면 힘의 투자 비율을 높여 딜링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민첩성은 솔로, 파티 플레이 공통으로 미스의 체감 확률이 높을 때 조금씩 투자하면 된다.

▲ 주요 딜링 스킬인 세퍼레이션, 낮아지는 방어력에 대비해 체력을 투자하자


◆ 정신력은 잊고 지능과 체력에 투자하자, 다크엘프

다크엘프는 마법 공격에 특화 한 딜러다. 그러므로 스테이터스는 지능과 체력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다크엘프의 스킬에는 엘프와 마찬가지로 스킬 기본 수치에 지능과 정신력의 일정 퍼센트만큼 합산하는 방식의 것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엘프와는 달리 스테이터스에 따른 추가 수치의 비율이 낮으므로, 다크엘프는 전반적인 딜량 상승을 위해 정신력을 배제하고 지능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많다.

정신력에 투자를 하지 않아도 마나가 부족해지는 경우는 드물다. 다크엘프는 자신의 마나 최대치를 높이거나 적에게서 마나를 흡수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체력의 경우 하프엘프와 투자 방식이 유사하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투자하고, 파티 플레이 시에는 딜링에 집중하기 위해 지능에 비해 투자 비율이 낮아진다.

▲ 다크엘프는 지능과 체력 위주로 분배하면 된다


◆ 생명력 회복 스킬을 믿고 힘 위주로 투자하라! 자이언트

자이언트는 근접 딜러로서 힘, 체력을 주요 스테이터스로 삼는다. 타 근접 전투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힘과 체력을 주로 투자하되, 체력의 투자 비율을 낮추고 힘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는 보유 스킬 중에 체력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배틀 챈트'나 '라이프 포스'가 자이언트의 대표적 생명력 관리 스킬이다. 배틀 챈트는 버프 스킬로서 지속 시간 동안 자신의 최대 생명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녔다. 라이프 포스는 효과의 지속 시간이 배틀 챈트에 비해 짧지만 피격 시 힘의 일정 퍼센트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그러므로 자이언트는 솔로 플레이 시에도 힘의 투자 비율을 높게 잡는 것이 좋다. 초반부터 힘을 더 많이 투자하면서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힘과 체력 간의 비율을 조금씩 조정하는 방식이다. 파티 플레이 시에는 체력을 최소한의 비율로 투자하면 된다. 이 외 민첩성도 간간히 분배해주자. 전투 중 체감상 미스가 많이 일어날 경우 조금씩 분배하면 된다.

▲ 자이언트의 주요 회복 스킬중 하나인 '라이프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