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전경운을 3:1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1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4강 1경기에서 전경운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 진출 외에도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EA 챔피언스 컵 출전 자격까지 얻었다.

이하 강성호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4강만 가도 잘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승에 올라가 너무 좋다. 오늘 클럽 멤버들이 응원을 와줬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기쁘다.


Q. 1세트만 패배했는데?

긴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세트 때 정말 손이 떨리더라. 그래도 2세트부터는 마음을 잡았다.


Q. 이후 내리 3연속 승리를 거뒀다. 비결은?

전경운 선수가 공격적인 선수라 뒷공간 빈틈을 잘 노리려 했고, 그게 잘 통했던 것 같다.


Q. 4세트에서는 종료 직전에 승리를 결정 짓는 골을 성공했는데?

두 번째 슛팅까지 모두 막혀서 설마설마 했는데 마지막에 성공시켜서 행운의 여신이 내 손을 잡아줬다고 생각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의 원동력인 선수를 뽑자면?

오늘도 8강에 이어 피레스다(웃음).


Q. 포돌스키에 대해 평가하자면?

피파 온라인3 왼발 선수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도 잘해줬고 결승에서도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 있다.


Q. 결승 진출과 동시에 EA 챔피언스 컵 진출도 확정 지었는데?

뭔가 대표로 대회를 나가본 적이 없다. 큰 무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게 자랑스럽고, 그때는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Q. 오늘 6골을 넣어 6억 EP를 벌었다.

월드 레전드나 월드 베스트에서 비싼 선수를 영입하거나 기존 선수를 강화할 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