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경기 종결자 '하차니'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30일 차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3세트 경기는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하차니' 하승찬은 3세트, 쓰레쉬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멋진 그랩과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승찬의 활약으로 kt 롤스터는 5시간이 넘는 경기에 승자가 될 수 있었다.

다음은 kt 롤스터 '하차니' 하승찬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1박 2일 경기를 통해 승리한 소감은?

너무 늦게 끝나서 죄송하다. 다시는 하기 싫은 경기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경기도 지연됐지만 경기 자체도 장기전이었다. 왜 그랬던 것 같나?

진에어가 아예 경기를 장기전으로 준비해와서 1세트에 좀 말린 것 같다. 2세트에는 원하는대로 됐는데 3세트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가 나왔던 것 같다.


Q. 2,3 세트 쓰레쉬를 꺼냈다. 쓰레쉬 다시 쓸만할까?

탱커 서포터가 너프를 많이 당했고 몸이 약한 견제형 서포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서포터를 잡기에는 쓰레쉬, 블리츠가 괜찮은데 그중에 쓰레쉬가 꺼낼만 하다.


Q. SK 텔레콤 T1의 경기 결과에 따라 1, 2위로 마무리한다.

초반 많이 밀렸던 것 치고는 1,2 위를 다투게 된 것에 만족한다. 하지만 아직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Q. '하차니' 하승찬이 제 2의 전성기라는 말이 있다. 폼이 많이 올라온 것 같은가?

비슷한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나아진 것 같다. 하다보면 조금씩 깨닫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서 좀 더 잘해지는 것 같다.


Q. 스프링 시즌 진에어에게 2번 모두 패배했다. 경기 전에 신경쓰이진 않았나?

딱히 신경 쓰진 않았다. 3강 구도에서 다 졌기 때문에 다른 팀들은 다 이겨야만 했다.


Q. 2라운드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가?

이번에는 1등해서 롤드컵 자력 진출을 해보고 싶다. 2라운드에는 3강 팀을 상대로 다 이기고 싶다.


Q. 락스 타이거즈, SKT T1에 비교하면 kt 롤스터는 포스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왜 그런 것 같은가?

메타에 따라 다른 것 아닐까? 우리 팀이 그렇게 약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경기 정말 힘들었다. 2라운드에 힘내서 전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 사무국장님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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