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오래 플레이한 유저들이 초보 유저들에게 펫을 추천할 때, 항상 언급되는 펫 하나가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으로 시작할 때 주어지는 광역형 펫, '푸테라'가 그 중 하나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에는 평균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는 푸테라는 조합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조합 펫, '보르비스'로 다시 태어납니다.

조합 후 보르비스가 될 때, 성장률이 상승하므로 대다수의 유저들이 보르비스를 추천하고, 육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무과금의 희망'이나 '전설 이상'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보르비스는 대체 어떤 장점이 있기에 '무과금의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대체할 수 없는 장점이 있는 펫, 푸테라의 조합식과 특징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단 푸테라부터 준비를 하고...


보르비스는 게임 시작부터 함께하는 광역형 펫 '푸테라'를 진화시켜 얻을 수 있는 펫입니다. 게임 초반~중반 사이에 업적을 통해 푸테라의 영혼석 20개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영혼석을 10개만 더 구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마리를 포획하기만 해도 조합에 필요한 재료들을 갖출 수 있습니다.

▲ 푸테라와 테라로스, 중급 각성석 5개를 섞으면 됩니다.

다만, 푸테라를 포획할 수 있는 지역이 '모험의 장 7-6'부터이므로, 보르비스를 만드는 시점에는 푸테라의 진화 등급이나 레벨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가 됩니다. 조합에 필요한 다른 재료인 테라로스의 영혼석도 충분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죠.

때문에 푸테라의 등급을 ★5~6을 달성한 상태에서 보르비스를 만드는 유저들이 일반적일 겁니다. 더 큰 대미지가 필요한 시점에 보르비스를 조합으로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성능도 성능이거니와, 이중 속성 딜러의 강력함을 처음으로 느끼며 점차 이중 속성 딜러의 매력을 알아가게 됩니다.

▲ 아무래도 ★5~6 정도가 보르비스를 만드는 시점이 아닐런지..?


보르비스의 존재감은 '속성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광역형 딜러'라는 것에서부터 나옵니다. 액티브 스킬에 '방어력 무시 50%'가 추가효과로 붙어 있으므로,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더라도 준수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 펫들이 특정 속성에게만 방어력 무시가 적용되는 것을 생각하면, 보르비스는 그야말로 상위 호환인 셈입니다.

▲ 화면 가득히 숫자가 차오른다... 아.... 기분 좋아♥

게다가 적 사망 시에는 자신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6 기준으로 23.85%에 이르는 증가 폭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높은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적이 사망하면 계속해서 강력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죠.

총 성장률이 전설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하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합니다. 도감 기준 최대 성장률이 59.2나 되는데, 이는 전설 등급 펫인 기노나 보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태생 희귀도가 ★3인 펫 치고는 아주 높은 편이며 초월이나 육성의 수월함까지 고려한다면 전설 이상의 성능을 가졌다 하겠습니다.

▲ 보르비스(좌)와 기노(우)의 성장률. 평균은 기노가 높지만, 잠재력은 두 펫이 비슷합니다.


보르비스는 자신의 체력이 손실되더라도 입힌 피해량의 40%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체력과 방어력이 아주 높은 편이 아니라는 특징도 '방어력 증가'와 '자힐'할 수 있는 스킬 덕분에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스에게 주는 피해량도 네 번째 패시브로 상승하니, 레이드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곤 합니다.

광역, 단일, 버프, 생존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보르비스의 특징들은 태생 등급을 뛰어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베이스인 푸테라가 게임 시작부터 주어지고, 조합에 필요한 재료 대부분까지 업적으로 얻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조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졌습니다. 만들기 쉬운데다 딜이면 딜, 자힐이면 자힐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 아차 하고 맞으면 공격 후 자힐로 체력을 회복!

전설 등급과 비슷한 총 성장률에 어떤 콘텐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은 '범용성의 끝'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르비스를 잘만 육성한다면 모든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률이 적당한 수준이어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뛰어난 성능, 높은 성장률, 범용성은 모든 콘텐츠에서 보르비스를 넣어도 평균 이상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어려움 난이도인 '고난의 장'에 진입했다면, 보르비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적으로 등장하는 펫들의 공격력과 체력이 높은 편이므로, 빠르게 높은 대미지를 주어야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방어력을 무시하고 공격하는 보르비스는 필수적인 펫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스테이지에서 진행이 막혀버렸을 때, 보르비스를 초월하면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공격력을 높일수록 생존력도 올라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탱커와 함께 '가장 먼저 육성해야 할 펫'으로 꼽기 충분합니다.

수/지속성 광역 딜러이자, 아군의 든든한 공격수 '보르비스'. 푸테라부터 시간을 들여 육성한 이 녀석으로, 고난의 장부터 투기장과 레이드까지. 모든 콘텐츠를 공략해볼 수 있을 겁니다.

▲ 잘 키운 보르비스, 열 전설 안부러운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