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리그 우승자 출신인 박령우-주성욱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이하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1주차 경기가 내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리그 시즌2는 챔피언은 물론 각 팀의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이 포진되어 있어 본선 첫 주차부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지난 스타리그 챔피언인 박령우(SK telecom T1_Dark)를 필두로 GSL 우승자 주성욱(kt Rolster_Zest)에 이어 최성일(kt Rolster_Trust), 한이석(afreeca Freecs_aLive)등 팀 내 '믿을맨'이 경기에 나선다.

1경기에는 스타리그 우승자 박령우가 최성일과 맞붙는다. 지난 스타리그 시즌1에서 박령우는 극강의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차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프로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만큼 최성일을 상대로 또 한 번 ‘프로토스 킬러’의 면모를 다지고자 한다. 하지만 최성일 또한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 역시 역대 가장 치열한 방식으로 진행된 챌린지 리그에서 살아남은 만큼 양 선수간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한이석과 주성욱이 격돌한다. 프로리그에서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한이석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 리그에서도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에 맞서는 주성욱은 GSL에서는 우승을 차지한바 있지만 스타리그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16강 전 경기는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2명의 선수가 8강에 진출한다.

14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본선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