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0일 적용되는 '바람'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상세한 업데이트 내역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리아 외전 스토리를 비롯해, 각종 레이드 보스가 선보이는 일정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크게 7월 20일, 8월 3일, 8월 17일로 나누어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과거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됐던 '소용돌이 사원'에 레이드 보스들이 등장하며, 이외 메인 스토리 막바지에 흑룡교주나 던전 전반에 걸쳐 적군으로 자주 등장했던 붉은 제국의 군주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외 서고에서는 주리아와 진서연 사이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웹툰이 업데이트 된다. 현재는 흑풍선무 손반 악연 1화가 업데이트 되어있으며 주리아와 진서연이 처음 만났던 시절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 주리아와 진서연의 만남, 흑풍선무 손반, 악연 1화 바로가기



= 검은 폭풍 파트1 업데이트와 흑룡교 비밀전당 오픈! 7월 20일 업데이트

7월 20일에는 바람 업데이트의 시작으로 '검은폭풍 PART1'과 흑룡교 비밀전당이 선보인다.

검은폭풍 PART1에서는 주리아 외전, 소용돌이 사원의 초열검&혹한검 및 초마령 레이드가 선보인다. 먼저 주리아 외전의 경우 곤륜파의 마지막 후계자 주리아라는 소개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 검은 마천루가 추가될 당시 홍문파의 배신한 사형 '무성'의 스토리가 외전을 통해 마무리되었던 것을 고려해볼 때 주리아와 관련된 스토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초열검&혹한검과 초마령의 경우 '검은폭풍 PART1, 소용돌이 사원'을 대제목으로 두고 있어 소용돌이 사원에 등장하는 몬스터임이 확실해졌다. 또한, '레이드'라는 문구가 따로 기재되어 있어 6/4인 던전이 아닌 24인 레이드 던전으로 등장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이외 흑룡교 비밀전당에서는 흑룡교주 진태평이 다시 등장한다. 진태평은 7막 스토리의 막바지에 막내의 공격에 쓰러지고 충각단에게 추포된 인물로, 주리아와 함께 무일봉을 공격해 류가 행방불명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스토리에서는 건향이 '흑룡교주는 운국 고위 관료이자 강류시에서 온 자라고 언급하는데, 이를 통해 진태평이 '진소아'의 아버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

▲ 검은폭풍 PART1에서 주리아 외전이 공개된다

▲ 7월 20일 먼저 공개되는 소용돌이 사원의 보스들

▲ 흑룡교주 진태평이 흑룡교 비밀전당에서 등장한다

▲ 7막 스토리를 통해 흑룡교주 진태평이 진소아의 아버지임을 추측할 수 있다


= 베일에 싸여있던 그가 드디어 등장한다! 서자의 안식처 - 붉은 제국군의 군주

8월 3일에는 서자의 안식처가 업데이트 된다.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던전에서 꾸준히 적으로 등장하던 '붉은 제국군'의 군주가 보스로 출현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제국군의 군주는 거대한 도를 들고 있으며, 법기로 이루어진 두터운 갑옷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어딘가 친숙한 느낌을 준다. 이는 과거 영상을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기 때문이다. 천원도의 흔적 업데이트 당시 공개된 영상 초반부에서는 융철권이 옥좌에 앉아있는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나가는데, 이와 동일한 외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법기 연구소 자체가 붉은 제국군 산하의 연구기관인 점을 생각했을 때 연구소 소장인 융철권이 제국군의 군주에게 출사표를 던지는듯한 장면은 어색한 점이 없다. 7막 스토리를 완료했을 때 법기 연구소를 찾아가는 '붉은 제국군의 연구소' 퀘스트가 지급되는 점 역시 이러한 가설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 붉은 제국군의 군주가 등장할 서자의 안식처

▲ 제국군주의 모습은 천원도의 흔적 영상 공개 당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 소용돌이 사원 최종 보스 업데이트트 8월 17일! 검은폭풍 PART2

8월 17일에는 검은폭풍 PART2가 업데이트 된다. 공개된 문구는 단 하나, 최종보스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한 던전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방식은 이미 검은 마천루에서 선보인 바 있다. 검은 마천루는 2015년 7월 22일 업데이트 당시 천독룡과 사안장군이 먼저 선보였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순장군과 촉마왕을 공개했다.

소용돌이 사원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보스로는 주리아가 등장할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나 스토리가 주리아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점 등이 그 이유다. 또한 이렇게 등장한 촉마왕 '무성'에 관련된 스토리가 종지부를 찍은 바 있어 이번 소용돌이 사원 보스전이 끝나면 주리아에 관한 스토리도 끝을 맺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모든 스토리를 확인하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촉마왕이 8월 26일 업데이트 된 이후 최초로 처치에 성공한 팀이 나올때까지 약 2달의 시간이 걸렸고, 현재도 촉마왕을 클리어해보지 못한 유저들이 클리어 경험자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 8월 17일, 소용돌이 사원 최종보스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