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실력차로 완벽한 승리 따내다

태그매치 9회차 두 번째 경기에서는 SWAT과 GC Busan이 맞붙었다. SWAT은 검사 이원식이 건강상의 문제로 중도하차하면서 암살자 채영훈이 팀에 새로 합류했다. 사실상 최약체라 불릴 수 있는 팀 구성을 갖추게 되면서 GC Busan의 승리가 점쳐졌다.

1세트는 초반부터 최성진이 채영훈의 탈출기와 둔주의 진을 빠르게 뽑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 난입까지 사용한 SWAT이었으나 큰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GC Busan이 압도했다. 생명력 차이는 점점 벌어졌고, 남아있는 교체/난입 포인트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났다. 경기 시간 자체는 길었지만 결국 지성근과 김수환, 채영훈이 차례대로 쓰러지면서 GC Busan이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김수환이 선봉으로 나와서 활로를 모색했으나 결과는 대 실패였다. 초반부터 탈출기를 빠르게 소모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공격기회를 내주자 GC Busan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난입을 사용했다. 순간적으로 터져나오는 강력한 화력에 김수환이 순식간에 탈진했다. 이어서 나왔던 채영훈마저 크게 다치자 지성근이 나왔지만 GC Busan이 교체 타이밍을 정확히 캐치해 황금성과 최성진의 폭발적인 협공으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