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협공 공격력으로 승리 따내다

태그매치 9회차 첫 경기에서는 상승가도를 달리는 G Toring과 MSG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김변우와 최대영이 선봉으로 출전했다. 최대영이 먼저 공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내공발산으로 늘려놓았던 생명력이었기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라고 보긴 어려웠다. 이후로 경기는 박빙의 대결이었다. 서로가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고받는 그림이 계속됐다. 전체 생명력 면에서는 MSG가 부족했지만 개인기량으로 뒤를 쫓았고, 차우빈이 한준호와 박진유의 협공에 먼저 쓰러지면서 MSG가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결국 늘어난 난입포인트를 앞세워 이득을 챙긴 MSG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차우빈이 최대영에게 먼저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지만 뒤이어 최대영도 차우빈의 탈출기를 빼낸 뒤 공중콤보를 적중시키면서 생명력 격차를 벌렸다. G Toring 역시 꾸준히 뒤를 쫓으며 팽팽한 승부를 만들어냈지만 한준호가 김변우에게 엄청난 피해를 누적시켰다. 여기에 박경민과 박진유의 대결에서 탈출기가 빠진 박경민이 난입한 최대영에게 천룡열권 풀콤보를 허용하며 생명력을 70%가까이 잃고 말았다. 이후로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 끝에 피해량 판정으로 승부가 갈렸는데, 상대팀원을 두 명이나 끊어내는데 성공한 MSG가 7만이 훌쩍 넘는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