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킹즈'의 후속작인 '클래시 오브 퀸즈'(COQ)는 전작과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모바일 전략 게임을 처음 접해보거나, 전작인 클래시 오브 킹즈를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튜토리얼 만으로는 게임을 쉽게 즐기는 노하우를 얻기 힘들지 모른다.

전략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것. 또한, 몇가지 팁만 알고 있어도 같은 시간으로 더 효율적인 성장을 노려볼 수도 있다. 먼저, 클래시 오브 퀸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연맹에 가입하는 것, 그리고 공격력을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는 캐슬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그밖에 '클래시 오브 퀸즈'의 플레이 팁을 소개한다.


■ 다양한 혜택의 첫걸음, '연맹 시스템'


'클래시 오브 킹즈'의 연맹 시스템은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로 평가되었다. '클래시 오브 퀸즈'의 연맹 또한 전작을 그대로 계승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맹을 가입함으로써 얻게 되는 혜택은 다양하다. 연맹원간 병사를 지원하거나 합동 공격이 가능해지고, 연맹원들의 도움을 통해 건축 시간 및 연구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또한, 연맹원의 활동에 따라 전체 인원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동맹 임금' 시스템도 존재한다.

연맹원은 '연맹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유저는 '연맹 명예'와 '연맹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 연맹 메뉴 중 연맹과학기술에 식량을 공헌하면 연맹원에게 명예 및 포인트가 1:1로 쌓이게 된다. 연맹 명예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이고, 연맹 포인트는 모든 연맹원이 공동으로 쌓는 포인트다. 연맹 포인트는 주로 등급이 높은 연맹원이 다른 연맹원들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맹 상점에 아이템을 추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각 연맹에는 해당 연맹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표시할 수 있다.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연맹에 가입해도 되지만, 한국 유저들이 사용하는 연맹에 가입하게 된다면 서로 채팅도 즐기면서 더욱 재미있는 '클래시 오브 퀸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연맹의 주 언어를 확인한 뒤 가입하도록 하자


■ 공격력을 높이려면? 업그레이드 순위 No.1 '캐슬'


전략 게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의 침략에 맞설 수 있는 공격력이다. 따라서 공격력이야말로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하는 척도가 되는데, 이를 높여줄 수 있는 것이 캐슬이다. 캐슬의 레벨에 따라서 물자의 생산량과 전투력이 상승하며, 주요 기능이 해제되기 때문에 유저는 캐슬 레벨업을 주요 목표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캐슬을 레벨업하는데는 꼭 성 안에 있는 모든 건물의 레벨을 일정 이상 맞출 필요는 없다. 캐슬은 업그레이드하려는 레벨에 따라 특정 건물 일부의 레벨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캐슬 레벨업에 필요한 조건을 틈틈히 확인한다면 더욱 수월한 레벨업이 가능하다.

레벨업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이동 버튼을 눌러 해당 건물로 이동할 수 있다. 만일 해당 건물 또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라면 다시 필요 저건인 건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가면 빠른 속도로 캐슬을 레벨업시킬 수 있다. 캐슬의 레벨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틈을 이용해서 다른 건물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편이 좋다.

▲ 캐슬 레벨업은 전투력을 올리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 공격과 방어의 핵심, 드래곤 육성을 잊지 말자!


'드래곤' 시스템은 클래시 오브 퀸즈의 핵심 매력으로, 튜토리얼을 통해 받은 드래곤의 알이 12시간 후에 부화하게 되면 공격과 방어의 핵심 전력인 드래곤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드래곤을 얼마나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전투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유저는 드래곤의 성장에 계속 신경써야 한다. 또한, 드래곤의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차례대로 개방되며 능력치 또한 상승하게된다. 하지만, 드래곤은 유저의 레벨을 초과해서 성장할 수는 없다.

드래곤을 성장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드래곤은 공격과 방어를 모두 할 수 있지만, 오직 공격을 할 때에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초반 몬스터 사냥 시 드래곤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정할 때 드래곤은 병력에 기본적으로 체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이를 신경쓰도록 하자.

드래곤에게는 불, 물 그리고 바람 속성이 존재한다. 해당 속성에 맞는 '원소 정화'를 먹이게 될 경우 원소 속성 수치가 증가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드래곤의 전투력도 상승하게 된다. 원소 정화는 일일퀘스트 및 몬스터 사냥 등에서 획득할 수 있다.

전투에서 돌아온 드래곤의 체력을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성으로 돌아온 드래곤에게 틈틈이 먹이를 주면 일정 수준의 체력을 유지시켜줄 수 있다. 먹이 주는 것을 잊어 체력이 부족하게 될 경우에는 전투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 튜코리얼로 받은 알은 12시간 뒤에 부화한다

▲ 잘 키운 드래곤 하나, 열 부대 안부럽다


■ 병사는 틈틈이, 꾸준하게 육성하는 편이 좋다


캐슬의 레벨 다음으로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병사다. 육성된 병사의 수 만큼 유저의 전투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항상 병사들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영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병사를, 마구간에서는 기병을, 또한 궁수 훈련소에서는 궁수를 각각 육성할 수 있다. 메이지 아카데미에서는 마법사를 훈련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건물들의 레벨을 높일 때마다 더욱 향상된 능력의 병사들을 생산할 수 있는데, 등급이 높은 병사들일수록 많은 자원과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병사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건물 업그레이드와 병사 생산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클래시 오브 퀸즈'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번 업그레이드나 생산을 지시한 경우 취소를 할 수가 없다. 따라서 가속 아이템을 이용해 빠르게 완료하거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 건물 업그레이드와 병사 생산은 동시에 진행되지 않는다


■ 능력 강화는 '장비 제작'으로부터


'클래시 오브 퀸즈'에서는 영주의 개인 장비 착용을 통해 전체적인 능력치를 높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총 8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6개의 장비 슬롯을 제공하며 추후 일정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나머지 슬롯에 대한 잠금이 해제된다.

장비는 오직 제작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제작을 위해서는 '스틸'이라는 재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 재료는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획득할 수가 있다. 스틸을 모으면 철공소에서 제련을 통해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경우 레벨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견습생 세트'부터 제작하게 된다. 견습생 세트는 견습생의 검과 투구, 외투 및 반바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병사들의 공격력과 건물 건축속도, 과학 연구속도 등을 추가로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레벨 장비는 15개의 스틸이 필요하며, 그 다음 10레벨의 장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 50개의 스틸이 필요하다. 틈틈이 일일 퀘스트 목록을 확인해 꾸준히 스틸을 모으도록 하자.

▲ 장비 제작을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