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으로 NHN엔터테인먼트·KG그룹과 CJ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KG그룹과 함께 한국맥도날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자세한 인수 주체 및 투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6일(화),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KG그룹과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와 KG그룹의 컨소시엄 이외에도, CJ그룹이 지난달 29일,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일(27일),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 경쟁 심화와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 부족 등을 고려하면 자본 투자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8,000원에서 8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자료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