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한 발자국씩 침착하게 내딛어 1세트 승리와 함께 승강전 탈출에 성공했다.

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30일 차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ESC 에버의 1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리했다. 이로써, 진에어 그린윙스는 승강전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선취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ESC 에버가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ESC 에버는 상대의 미드 공성을 밀어나고 협곡의 전령도 챙겼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특유의 지공을 펼치기 위해 상대에게 주도권만 내주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윙드' 박태진의 그라가스는 드래곤을 손쉽게 빼앗기도 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대놓고 후반을 바라봤는데, ESC 에버에게는 상황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미드 라인에서 열린 한타에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25분경에 ESC 에버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미드 1차 타워도 먼저 파괴했다. 진에어 그린윙스 역시 상대 에코의 무리한 움직임을 빠르게 제압하며 타워를 파괴했다.

어느덧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다. 한타에서는 ESC 에버가 웃었고, 드래곤 스택은 진에어 그린윙스가 챙겼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블루 버프 지역 한타는 비슷한 결과를 냈다. 양 팀의 미드 라이너가 동시에 빛났다.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는 칼 같이 파고들어 애쉬를 잡아냈고,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는 벽 너머에서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소강 상태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가 애쉬를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곧장 ESC 에버의 미드 억제기가 파괴됐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바론 지역 한타 대승으로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크레이지' 김재희의 에코와 '블레스' 최현웅의 렉사이가 끝까지 살아남으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끝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결국, 진에어 그린윙스가 1세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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