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을 접한 지 단 7개월 만에 '출' 김철민이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4강에 안착했다. 김철민은 8강 1경기에서 오병민을 쉽게 잡고, 승자전에서 '스틸로' 조광현을 3:2로 멋지게 꺾었다. 김철민은 연습을 도와줄 상대나, 의견을 공유할 사람이 많지 않아 힘겹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출' 김철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본선 진출이 처음인데, 4강에 안착했다. 소감이 어떤가?

너무 좋다. 4강까지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는데, 이렇게 이기고 올라오게 되서 기쁘다.


Q. 예선을 뚫을때 부터, 특급 신예라는 별명이 붙었다. 목표는 뭐였는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나왔다. 이렇게 이기기만 하니까 신기하다.


Q. 오늘 경기도 쉽지 않았다. 총평해보자면?

조광현 선수의 덱이 일반 템포 전사여서, 저 덱은 어떤 거로 상대해도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오병민 선수와의 경기는 일방적으로 유리했다. 내 덱 구성이 어그로 술사만 내주고 나머지 덱을 잡는 컨셉이었다. 2세트 중반에 상대방이 영웅 능력만 계속 눌러서, 손패가 용암 폭발, 번개의 화살이라고 예상했다. 그때 천벌의 토템이 계속 나오지 않아서 승리했다.


Q. 4강에서 '고스트' 박수광과 맞붙게 된다.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만나 보고 싶은 상대였다. 컨트롤 덱 위주로 하시는 분이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이길 자신은 당연히 있다.


Q. 4강부터는 많은 덱을 준비해야 한다. 대비하고 있는지.

덱을 6개를 짜와야 하는데, 카라잔 지구도 열려서 그것도 감안해야 한다. 팀도 없고, 연습을 도와줄 상대도 많지 않아, 덱을 안정화시키기 전에 먼저 덱을 짜는 것이 힘들다. 그런 점이 부담스럽다.


Q. 새로운 모험 모드가 열리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카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모든 선수가 하는 카드 평가 방송을 많이 봤다. 생각보다 메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쓸만한 카드를 많이 안 줘서, 해볼 만 하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4강에서도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