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 1세트에서 삼성이 먼저 웃었다.



6.15 패치 이후 펼쳐지는 첫 경기, 양팀은 서로 라인스왑을 하지 않고 맞라인 구도로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삼성의 레드쪽에 진입한 '리라' 남태유의 니달리가 레드 스틸에 성공했고 에코까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며 교전이 펼쳐졌다.

소규모 교전에서 아프리카가 에코는 전사했으나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와 '크라운' 이민호의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에도 니달리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탑에서 카르마가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하지만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탐켄치의 궁극기를 통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고 아프리카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그리고 얼마 뒤 미드지역에서도 CC연계를 통해 니달리까지 성장에 제동을 걸며 조금씩 만회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교전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양팀은 미드 지역에서 3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교전을 펼쳤고, 최종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취한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교전의 승리를 바탕으로 성장에 가속도를 붙혔고, 바론까지 챙겼다.

삼성은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타워 철거에 힘을 실었고, 글로벌 골드 격차는 순식간에 1만 이상으로 벌어졌고,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결국, 삼성은 미드 지역으로도 전진하며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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