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이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빅포인트가 게임스컴2016 현장에서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게임화한 '왕좌의 게임: 일곱 왕국'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원작이 되는 '왕좌의 게임'은 미국의 HBO 채널이 조지 R.R. 마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방영한 드라마다. 특히 '왕좌의 게임'은 에미상에 수십 차례 노미네이트 되고 전 세계 수백 회의 수상 경력을 가진 현세대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힌다.

'왕좌의 게임: 일곱 왕국' 개발에 대해 게임스컴2016 현장에서 만난 빅포인트의 라이치드 베르히티 선임 매니저는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는 점을 양해해달라.'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현재 매우 즐겁게 제작에 임하고 있고 이른 시일 내에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상세한 정보 공개를 기대케 했다.

'왕좌의 게임: 일곱 왕국'은 판타지 MMORPG라는 표어에 걸맞게 '왕좌의 게임' 세계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모험하는 성장 역할 분배 게임으로 브라우저 기반의 웹 클라이언트 게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다니엘 울리히 빅포인트 헤드 PM

한편, 현장에서는 지난해 9월 30일, 드라켄상에서 이름을 바꾸고 재런칭한 드래곤 라이즈의 차기 업데이트 정보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니엘 울리히 헤드 PM은 "차기 업데이트는 평행세계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대규모 콘텐츠 추가를 구상하고 있다."며 "오랜 게임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다음 달 있을 한국 서비스 1주년에 대해서는 질문을 꺼내기 전에 먼저 언급하며 "안 그래도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찾고 있다. 통상적인 이벤트와는 다른 무언가로 오랜 팬들을 만족하게 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