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토벌대는 다른 유저와 파티를 구성하는 콘텐츠이므로 자신의 펫뿐만 아니라 다른 파티원의 펫과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스테이지에서 불리한 펫을 사용하면 해당 펫 하나로 인해 공략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 스테이지에 맞는 펫을 사용하자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하든 적 속성에 따라 그에 맞는 펫들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펫을 6초월까지 육성하더라도 속성이 불리하다면 효율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토벌대 8-4 스테이지의 경우 적 전체가 수속성이므로 그에 맞춰 지속성 펫을 사용하거나 적어도 풍속성 펫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지속성의 광역형 펫인 포이비스와 공격형 펫인 리비노, 델푸스가 가장 적합하다.
그런데 여기서 화속성 펫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공격력은 공격력대로 부족하고 받는 피해는 속성 추가 피해까지 받으므로 생존력도 보장할 수 없다. 그리고 이로 인한 연쇄 작용으로 공략에 실패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같은 파티원들까지 피해를 받으므로 더 조심해야 한다.
또한, 8-4의 보스인 라이쿠스가 자신과 같은 수속성 펫이 공격하면 무조건 반격을 하는 것처럼 역속성이 아니더라도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토벌대에 참여하기 전에 적들의 속성과 특성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펫을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대기 펫은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설정하자
토벌대의 경우 전투에 참여한 펫들의 속성과 조합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대기 펫이 나서지 않더라도 클리어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따라서 대기하고 있어도 전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버퍼 펫을 대기로 설정해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대표적인 버퍼 펫으로는 전투 시작 시 2턴 간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호크곤', 항상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골로스', 항상 모든 아군의 공격력,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토템쟈코 계열', 같은 속성 아군의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는 '얀기로 계열', 같은 속성 아군의 치명타 대미지를 높여주는 '카우거 계열' 등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같은 계열의 같은 종류의 버프/디버프는 중첩이 되지 않고 가장 강력한 효과 하나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기 펫에 60레벨, 78레벨의 호크곤이 있다면 60레벨의 효과는 무시되고 78레벨의 효과만 적용된다. 따라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아군의 대기 펫을 살펴보고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다양한 버퍼 펫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 인벤토리는 넉넉하게 비워두자
토벌대를 가기 전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인벤토리 정리다. 토벌대에서는 일반~희귀 등급의 펫, 스톤포코, 진화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어 인벤토리가 생각보다 빨리 가득 찬다. 그리고 토벌대를 자동 반복으로 설정해둔 상태에서 인벤토리가 가득 차면 토벌대에서 자동으로 나가진다.
잠시 다른 일이 생겨 고기를 충전해서 토벌대를 보내뒀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가득 찬 인벤토리로 인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화면을 본다면 상당한 허탈감이 밀려온다. 특히, 하루에 두 번밖에 없는 핫타임 시간대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시간은 시간대로 보상은 보상대로 날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토벌대를 가기 전에는 자신의 인벤토리를 넉넉하게 비워두는 것이 좋다. 만약 그래도 공간이 부족하다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인벤토리를 확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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