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김종인의 무기는 진뿐만이 아니다. 애쉬도 있었다.

20일 잠실 올림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1세트 경기는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김종인은 애쉬로 상대 아우렐리온 솔을 저격해 kt 롤스터의 허리를 끊었다.

'스멥' 송경호 갱플랭크가 라인전에서 상대 탑 라이너 에코를 솔로킬했다. kt 롤스터 측에 터진 뜻밖의 비보였다. 격전지는 탑으로 정해졌다. 기울어진 힘의 무게를 되돌리기 위해 '플라이' 송용준의 아우렐리온 솔이 움직였다. 이윽고 벌어진 양 측의 합류전 양 팀은 2명씩 전사자가 발생했다.


경기 템포가 빨라진다. 정글러가 마주친 상태서 미드 라이너들이 합류했다. 이 전투에 '쿠로' 이서행의 탈리야는 상대 아우렐리온 솔을 아군 쪽으로 끌어들여 킬을 기록했다. 양 팀 탑 라이너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kt 롤스터는 상대가 탑에 힘을 준 사이 봇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했다.

kt 롤스터는 연달아 먼저 싸움을 걸었다. 락스 타이거즈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교전을 먼저 열려던 아우렐리온 솔이 비명횡사할 뻔 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알리스타를 제물로 받아내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3,000까지 벌려냈다.

신궁 '프레이' 애쉬 궁극기가 미드 라인에 용을 격추시켰다. 락스 타이거즈는 상대 아우렐리온 솔을 잡고 미드 1차 타워와 대지의 드래곤을 챙겼다. 격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한다. 락스 타이거즈는 미드 라인에서 다시 한 번 아우렐리온 솔을 잡아내며 한타를 열어 승리했다.

25분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한타도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상대 앨리스를 고립시킨 이서행의 탈리야 궁극기가 일품이었다. 락스 타이거즈가 이 싸움을 통해 바론 버프를 챙겼다. kt 롤스터는 화염의 드래곤을 챙겼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27분에 벌어진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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