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부스의 시연대는 광활하다. 넓은 공간을 십분 살려 거대한 시연존을 만들어 놨다. 전부 다 출시된 게임인데 무슨 시연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으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기계 전쟁'처럼 아직 적용되지 않은 업데이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블리자드의 시연 컴퓨터는 매우 독특하다. 시연대에 모니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블리자드 부스는 위, 아래 두 개가 붙어있다. 시연 대기 열에서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한 구경거리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7관을 가득 매운 블리자드 부스를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으로 현장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