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리 공개되었던 흑풍의 울음소리 이벤트가 8월 24일(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흑풍의 울음소리는 소용돌이 사원의 최종 보스 흑풍마녀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주일간은 팀 등록을 할 수 있는 기간이며,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5주간은 공략기간으로 흑풍마녀 공략에 성공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팀 신청을 해야한다. 팀 신청은 팀장의 역할을 맡을 사람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팀원들을 하나씩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대를 받은 파티원이 이를 수락하면 해당 팀으로 등록되며, 팀 등록 기간인 8월 24일부터 8월 31일 정기점검 전까지는 팀 탈퇴 및 재등록을 제한없이 할 수 있다.

팀 등록 후 공략기간 내에 흑풍마녀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그 순위에 따라 아이템을 차등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먼저 전 서버를 통틀어 흑풍마녀 처치 1~3위를 기록한 팀의 모든 팀원에게는 '용맹' 얼굴장식과 함께 흑풍날개 9개가 지급된다.

서버 내에서 1~3위를 기록한 팀에게는 용맹 얼굴장식과 흑풍날개 5개가 지급되며 이외 흑풍마녀를 공략한 다른 모든 팀들에게는 용맹 얼굴장식이 지급된다. 용맹 얼굴장식을 장착하면 '용맹하게 여왕을 제압하다' 업적이 달성되며, '검은 바람을 제압한 자'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 이벤트 페이지에서 팀 등록을 진행한 뒤 공략에 참여하면 된다

▲ 용맹 머리장식 착용 시 곤륜절벽 외전 퀘스트를 완료 별호와는 다른 별호가 지급된다


지난 이계정벌 이벤트에서 투지를 얻기 위해서는 팀이 전 서버에서 10위 안에 들어야했지만, 용맹 머리장식은 순위에 상관없이 흑풍마녀 공략에 성공하기만 하면 얻을 수 있어 제한이 덜하다. 하지만 지난 흑풍의 울음소리는 공략기간 자체가 상대적으로 짧고, 네임드 처치로 점수를 쌓는 것이 아닌 '흑풍마녀 처치'라는 소용돌이 최종 보스 공략이 조건이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이외 공략 기간 내에 20인 이상으로 팀을 결성하고 초열검/혹한검에 도전만 하더라도 '투지' 머리장식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 이계정벌 이벤트에서 머리장식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면 팀을 구성해 초열검/혹한검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팀 등록은 계정 내 하나의 캐릭터로만 진행할 수 있으며 팀장은 선택한 캐릭터와 동일한 서버의 캐릭터만 팀에 초대할 수 있다. 이때 동일 서버라 함은 같은 통합서버군을 기준으로 하며, 전광석화 서버에 속해있는 팀장은 태평성대, 강호연파, 천양무궁 서버의 캐릭터도 팀에 초대할 수 있다.

▲ 초열검/혹한검에 도전만 하더라도 투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