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카스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이하 좀비 팀 매치)'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Xion(이하 시온)이 공주TV를 2:1로 잡아내고 결승에 올랐다. 이현진은 첫 결승행에 행복해하며 팀원들과 잘 마무리 짓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음은 시온 이현진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후보 공주tv와의 경기에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소감은?
드디어 결승에 올랐다. 아직 경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긴장된다. 우리가 일등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Q. 1세트, 인간 진영에서 한 차례 세이브를 해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을까?
방금 한 것도 기억이 안난다. 기억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총만 쏜 것 같다. 팀원들이 잘해줬다.
Q. 오늘 가장 잘해준 팀원이 있다면 누구라고 생각하나?
전오성, 함은상 두 명이 잘해줬다. 3세트에 세이브를 두 번 해줬다. 인간 진영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맵인데 덕분에 결승에 올랐다.
Q.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몇 시간 정도 연습했는가?
평일에는 학교 수업 때문에 저녁에 했다. 꾸준히 모여서 말 맞추고 연습 시간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의견교류를 계속 나눴다. 주말에는 한 번도 빠짐없이 연습했다.
Q. 결승전 상대가 세피로스다. 긴장되진 않는가?
내가 시온의 팀장을 맡기전에 세피로스 팀에 있었다. 하루에 15시간씩 연습하더라. 연습 시간이 너무 많아 학생인 내가 소화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팀을 나와 시온을 만들었다. 스승과 제자 사이랄까?
Q. 자신 있는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자신은 없다. 최대한 해보겠다. 15시간 동안 좀비 게임만 하더라.
Q. 결승에 올랐는데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는가?
다음 주가 끝나고 팀이 해체된다. 서로 다른 팀에 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잘 마무리 짓고 다음 대회에도 같이 본선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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