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정해지는 몬스터를 일정 수 처치하여 추가 경험치 보너스를 얻는 '주간 퀘스트'의 난이도가 하향됐다. 엘모어 지역처럼 일부 클래스의 퀘스트 진행이 어려웠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처치해야 할 몬스터 개체 수도 낮아져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더 수월하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최고급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를 다시금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 9개'로 되돌릴 수 있는 분해 업데이트와 함께 '오림의 가넷'으로 구매 가능한 품목이 일부 변경되었다. 이에 유저들은 드상과 가넷과 연관된 또 다른 콘텐츠를 궁금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흰색 테두리로 퀘스트 몬스터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주간 퀘스트의 난이도 하향은 여러모로 합리적인 변화라 볼 수 있다. 군터 레벨을 기준으로 넉넉히 2~3시간 정도면 무난하게 완료할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1단계(초록) 몬스터를 100마리씩, 총 300마리나 처치해야 하는 고충(?)이 해결된 게 유저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처치해야 할 몬스터 개체 수는 1~3단계 모두 40마리로 고정됐다. 3단계(빨강) 몬스터는 기존 10마리에서 40마리로 더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처치해야 할 몬스터의 수가 크게 낮아졌기에 클리어 시간은 더 단축되고, 난이도 역시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퀘스트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와 달리 흰색 테두리로 구분지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초보 지역에서 퀘스트 몬스터의 테두리가 흰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시스템으로 클라우디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만, 같은 이름을 가진 몬스터의 경우, 모두 퀘스트 몬스터로 식별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 퀘스트 몬스터인 '칠흑의 구울'로 예로 들자면, 일반 '구울'까지도 퀘스트 몬스터로 인식하여 흰색 테두리로 보인다. 이는 접두사가 붙은 몬스터만 해당되니, 퀘스트로 지정된 몬스터와 접두사가 다른 몬스터를 구분 지어 사냥해야 한다.

▲ 이번 주는 기감 3층, 본던 4층, 오만 5층에서 진행하면 된다

▲ 퀘스트 몬스터는 '칠흑의 구울'이지 일반 '구울'이 아니다

▲ 퀘스트 몬스터 구분은 행동창(Ctrl + D)에서 설정 가능

▲ 변경된 오림의 가넷 품목, 고대의 상자가 추가됐다

▲ 제작 테이블에서 최고급 드상 1개를 일반 드상 9개로 분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