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에서는 조성호가 상대의 회심의 광자포 러시를 막으면서 주성욱을 꺾고 승리, 진에어가 3:0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주성욱은 시작하자마자 제련소를 지으면서 '날빌'을 준비했다. 주성욱은 상대 입구를 수정탑으로 막으면서 언덕 아래에 광자포를 짓기 시작했다. 주성욱은 상대 입구 안으로 일꾼을 밀어넣었으나 조성호가 상대 일꾼을 자르면서 언덕 위 시야가 막혀버렸다.

주성욱은 다시 한 번 상대 언덕에 수정탑을 지었으나 조성호는 광자 과충전으로 광자포를 깨뜨리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본진을 안정화시킨 조성호는 상대 본진으로 사도를 보내 역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주성욱은 본진에 들어온 단 한 기의 사도조차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

큰 피해를 받은 주성욱은 일꾼을 동원해 사도를 잡았지만 쌓인 자원을 소모할 수단조차 없었다. 조성호는 모선핵과 추적자를 보내 상대 관문 동력을 끊었고, 그 순간 주성욱의 GG가 나왔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통합 결승전

진에어 그린윙스 3 VS 0 kt 롤스터

1세트 김도욱(T, 1시) 승 vs 패 최성일(P, 11시) - 프로스트
2세트 조성주(T, 11시) 승 vs 패 전태양(T, 5시) - 세종과학기지
3세트 조성호(P, 7시) 승 vs 패 주성욱(P, 5시) - 뉴 게티스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