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사옥에서 'Xbox 쇼케이스 201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 라인업과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Xbox One의 게임 환경을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총괄 제프 스튜어트(Zeph Stuart),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Xbox 게임 책임자 베리 위(Barrie Ooi), 마이크로소프트 Xbox 글로벌 제품 매니저로 포르자 프랜차이즈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비숍(Chris Bishop), 캡콤 USA 제품 운영 디렉터 존 에어하트 (Jon Airhart)가 행사에 참석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총괄 제프 스튜어트(Zeph Stuart),

또한, 행사장에는 리코어, 포르자 호라이즌3, 기어스 오브 워4, 데드 라이징4, 피파17, 파이널판타지15 등 다양한 게임을 Xbox One과 Windows 10 PC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3와 기어스 오브워4는 Xbox One S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필스펜서는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Xbox에 중요한 해다" 라며 "언제 어떻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게이머에게 선택권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코어', '포르자 호라이즌3', '헤일로 워즈2', '기어스 오브 워4', '데드 라이징4' 등 Xbox 신작 라인업을 언급했다.

▲ Xbox 진영 라인업

이어 연단에 오른 유우종 상무는 "Xbox One의 다양한 게임과 기능을 소개하고 국내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제프 스튜어트는 "Xbox One S는 가장 작고 진보한 기술이 모아진 기기로 뛰어난 기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며 강력해진 하드웨어를 소개했다. 이어, Xbox 플레이 애니웨어를 언급했다. Xbox 플레이 애니웨어는 Xbox One과 Windows10 PC 모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E3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특징도 소개했다. 스콜피오는 고성능 VR 기능을 가진 기기로 Xbox One, Windows 10과 완벽하게 호환될 계획이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게임 기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제프 스튜어트는 이를 두고 "PC 시장이 큰 한국에, PC 게이머들에게 멋진 게임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 Xbox 플레이 애니웨어




■ 한국어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게임들

1. 포르자 호라이즌3


'포르자 호라이즌3'를 소개하기 위해 올라온 크리스 비숍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가 결정권자가 된다는 것과 재미있는 협업 기능"이라며 "100시간 넘는 캠페인 플레이 타임도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포르자 호라이즌3'는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거의 대부분을 결정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달릴 수도, 밤에 달릴 수도 있다. 또한, 블루프린트 기능을 활용해서 친구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음악을 직접 업로드해 드라이빙 중에 청취할 수도 있다.

▲ 레이싱 슈트를 입고 나온 크리스 비숍(Chris Bishop)


2. 데드 라이징4

▲ 캡콤 USA 제품 운영 디렉터 존 에어하트 (Jon Airhart)

존 에어하트는 '데드 라이징4'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데드라이징4'는 1편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가 돌아와 쇼핑몰에서 겪는 일을 담은 게임으로, 시리즈 전통의 콤보와 무기 합성을 담았다. 페이탈 무브도 여전하다.

거기에 새롭게 생긴 엑소 슈트도 즐길 수 있다. 엑소슈트를 사용하면 근력이 매우 강해진다. 단축키를 통해 근접과 원거리를 매우 부드럽게 연계할 수 있으며 지도 전역에 퍼져있는 자동차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데드 라이징4'는 역동적 실시간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쇼핑몰의 실내와 실외를 포함한 광활한 맵의 다양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주요 이벤트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생존자를 구출하는 이벤트에 성공하면 새로운 무기를 얻는다든지 세계에서 좀 더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좀비들은 낮과 밤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여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자인 프랭크 웨스트는 사진기를 항상 들고 다니는데, 이 사진기를 이용해 각종 퍼즐을 풀 수 있으며 좀비들과 셀카도 찍을 수 있다. '데드라이징4'는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3. 리코어


리코어는 신규 IP로 이나후네 케이지와 아마추어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마지막 남은 인류인 줄 애덤스(Joule Adams)가 용감한 로봇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적들을 물리치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막 한국어화를 통해 9월 13일 출시 예정. XBOX 플레이 애니웨어 첫 작품이다.


4. 기어즈 오브 워4

▲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XBOX 게임 책임자 베리 위(Barrie Ooi)

베리 위는 '기어즈 오브 워4'를 설명했다. 전작의 25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케이트의 엄마가 납치된 상황에서 시작한다. 마커스의 아들인 JD와 케이트, 델이 함께 나아가며 이들은 전투와 모험을 통해 미스터리한 무리가 누군지 확인할 수 있다.

전쟁이 끝난 이후의 세계를 담고 있기 때문에 행성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무기개발은 중단된 상황이다. 때문에 전작과 같은 무기가 등장한다. 새로운 요소인 잠복은 숨어있다 적의 배후를 기습하는 동작으로 전투의 선택지를 늘렸으며 시리즈 전통의 처형 동작들은 더 다양해졌다.

베리 위는 "가장 매력적인 것은 협업(Horde 3.0)이다"라며 "협업이 재미있어서 며칠을 게임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기어즈 오브워4'의 멀티플레이는 게임 내 서로 다른 역할군을 바탕으로 협업을 유도한다. 플레이어는 스나이퍼, 엔지니어, 솔져, 스카우트, 헤비 등 5개 역할을 나누어 맡아, 포탑과 방어 시설 등을 건설하여 적의 침공을 막아내야 한다.

전작 주인공인 마커스 피닉스는 싱글플레이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10월 11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기어즈 오브 워 4는 한국어화를 거쳐 Xbox One과 윈도우 10 PC로 출시된다. PC버전의 경우 4K해상도를 지원한다.

[▲ 호드 3.0 프리미엄]




■ Xbox One S 한정판 및 라이브 방송

Xbox One S 기어스 오브 워4 한정판 번들도 공개됐다. 한정판 2TB번들은 개발사인 코얼리션과 Xbox팀의 협업으로 디자인된 콘솔로, 레이저로 새겨진 발톱 자국과 불긍 금속 재질의 방향 패드에 찍힌 피 묻은 지문 등 스웜과의 전투를 표현했다. 또한 4K UHD와 HDR을 지원한다. 12월 출시 예정이며 예상 소비자가는 548,000원 이다.

▲ 제프 스튜어트가 들고나온 번들 셋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Xbox 쇼케이스 2016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한다. Xbox 쇼케이스 2016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포르자 호라이즌3' 출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는 호주 시드니 여행권과 Xbox 원지(Onsesie), '기어스 오브 워4' 한정판 Xbox One 엘리트 컨트롤러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