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30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28일 코스닥 예심 승인을 통과한 드래곤플라이는 6월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수요 예측을 거쳐 7월 중순경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07년 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63.2 %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는 드래곤플라이의 상장 전 자본금은 31억원이며 공모후 주식수는 7,864,794주,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는 상용화 서비스 4년에 가까운 지금까지도 월 평균 매출 35억원 가량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스테디 셀러로 올해 4월 기준 누적 매출액이 1,700 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같은 국내 시장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7개국에 서비스 중인 스페셜포스의 서비스 지역을 올 연말까지 2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글로벌 게임사의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역점을 두고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아케이드 게임기업인 SNK Playmore(대표 코이치 토야마)와 최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메탈슬러그’, ‘사무라이쇼다운’, ‘킹오브파이터즈’ 를 온라인 게임화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와 함께 드래곤플라이의 최대 강점인 온라인 FPS게임 분야에서 연내에 자사게임의 후속작을 출시할 계획에 있으며, 2009년에는 순수 자체 개발 온라인FPS 1종과 미국 액티비젼사와 제휴를 통해 개발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출시함으로써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온라인 FPS게임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006년 하반기부터 판타그램과 공동 개발중인 판타지액션게임 “킹덩언더파이어_아발란체(Kingdom Under Fire – Avalanche)” 의 후반작업도 한창이어서 내년 초에는 국내 유저들에게 소개가 가능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올 하반기 발표될 신작과 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올 한해 해외시장에서만 전년대비 300%이상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세계 게임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nven EST -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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