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에만 오면, 멀리서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파란 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부스. 소니의 부스입니다. 언제나 수많은 시연을 들고 나오는 소니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수많은 시연작들을 들고 TGS에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기기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통행에도 큰 불편이 없는데다가 안내를 맡은 스태프들도 거의 기기당 하나꼴로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부스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VR 시연존은, 다른 관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체험존 못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TGS 오픈 시간인 열 시부터 허겁지겁 달려가도 순번이 밀려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죠. 그만큼 인기가 폭발하는 부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연 타이틀도 빵빵합니다. '인왕3', '용과같이6', '호라이즌 제로 던', '드래곤볼 제노버스2', '그라비티 러쉬2', '킹덤하츠'에 '파이널판타지15'까지. 부스 디자인 자체는 굉장히 심플했만, 그렇다고 멋이 없는 건 아니었죠. 오히려 시연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 그럼 TGS를 파랗게 물들인 소니의 부스를 한 번 사진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