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가 G2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트릭' 김강윤에 대해 얘기했고, 또한 밴픽의 아쉬움을 표했다.

1일(한국 시각)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 3일 차 2경기 락스 타이거즈(이하 락스)와 G2의 대결에서 락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타격을 받은 락스였지만, 경기 중반부터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피넛' 한왕호는 바론 스틸을 성공하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하, '피넛'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은?

A조가 혼돈이라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참 다행이다.


Q. 녹턴을 사용했다. 준비한 카드였나?

가끔 준비했었다. 오늘은 안 쓰려 했는데, 상대가 진, 나미, 카르마를 선택하길래 먹잇감이 많아 보여 사용했다.밴픽이 다 끝난 후에 소라카가 아니라 알리를 해야 했다며 아쉬워 했다. 녹턴 하겠다고 너무 부추기고 주장한 것 같아 코치님 감독님께 죄송하다. 녹턴 스크림 결과는 좋았었다.


Q. 경기 초반 어려웠다. 이유가 있을까?

녹턴을 선택해서 그런 것 같다. 녹턴이 너무 갑작스러운 픽이라... 변명은 아닌데, 원래 준비한 픽은 이게 아니었다. 녹턴은 6렙 전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챔프였고, 봇도 CC가 없어서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다. 어쨌든 역전에 성공해서 다행이다.


Q. 상대 정글 '트릭' 김강윤은 어땠나?

너무 잘하셨다. 내가 녹턴이라 자신감 있게 들어오신 것 같다. 더블킬 때 이득을 본 것으로 활발히 움직여 많이 힘들었다.


Q. 롤드컵 직전 머리 염색은 의미가 있나?

어차피 탈색 할 때가 되었다. 별 의미는 없다.


Q. 중국에서도 귀엽다며 인기가 많은데?

아 그래요? 아하하 감사합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까지 직관을 와주신 분들의 환호가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