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4강은 누구와 붙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15일 시카코 시어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 8강 3일 차 SKT T1과 RNG의 대결이 종료 후, 이상혁이 인터뷰에 나섰다.

이상혁은 4강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경기부터 손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MSI에 이어 다시 RNG와 맞붙는 소감을 묻자 이상혁은 "그 때보다 지금이 조금 더 상대하기 쉬웠다. 상대가 롤드컵 경험이 없어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듯하다"며 RNG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 4강전 상대로 누구와 붙고 싶냐는 말에는 "락스 혹은 EDG, 어느 팀이 올라오든 크게 상관없다. EDG가 락스 타이거즈를 꺾고 올라온다면 정말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며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미국에 올 때마다 호응이 대단하다. 이번에 발전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북미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