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Cydonia'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빛났다.

27일 미국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에서 'Cydonia'가 '핸섬가이' 강일묵을 4:0으로 대파하고 먼저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강일묵은 가시덤불 호랑이에 사냥개조련사 버프를 걸었으나, 'Cydonia'는 빙결의 덫을 걸어 은신 상태인 도발 호랑이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Cydonia'는 명치로 달려 체력을 8까지 줄였고, 속사를 드로우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2세트, 'Cydonia'가 시작부터 급속 성장-수렁 수호자로 마나를 늘렸고 계속해서 드로우까지 본 뒤 타우릿산으로 카드 9장의 코스트를 줄였다. 강일묵은 6턴 트루하트를 내보냈지만 'Cydonia'는 하늘빛 비룡 2장과 라그나로스로 계속 압박을 했다. 마무리 일격이 소진된 강일묵은 말리고스를 몸으로 찍어 정리했으나 야생의 분노 2장에 킬각이 잡혀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 강일묵은 저격으로 이교도 마법사를 바로 끊고 동전-감염된 늑대와 4턴 반즈를 내보냈으나 반즈에서 나온 것은 최악의 꽝인 사냥개조련사였다. 'Cydonia'는 하늘빛 비룡과 마나 지룡을 내보내 숨통을 조였고, 한 번의 위기도 없이 또다시 승리했다.

4세트에서 'Cydonia'는 도끼로 비밀지기를 자르고 사냥개조련사 버프를 받은 레오크에 마무리 일격을 쓰면서 조련사까지 잡아냈다. 그러나 고양이 마술 2번이 다 발동된 뒤 킁킁이까지 나타나면서 순식간에 강일묵이 상대 체력을 6까지 줄였다. 그러나 'Cydonia'가 복수를 드로우하면서 강일묵의 필드가 쓸려나갔고, 순식간에 힘을 잃은 강일묵은 조금 남은 상대의 체력을 줄이지 못했다. 결국 고대의 방패병이 등장해 방어도가 순식간에 14까지 껑충 뛰었고, 강일묵은 항복했다.


■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핸섬가이' 강일묵 0 VS 4 'Cydonia' - 'Cydonia' 승
1세트 '핸섬가이' 강일묵(사냥꾼) 패 VS 승 'Cydonia'(사냥꾼)
2세트 '핸섬가이' 강일묵(전사) 패 VS 승 'Cydonia'(드루이드)
3세트 '핸섬가이' 강일묵(사냥꾼) 패 VS 승 'Cydonia'(마법사)
4세트 '핸섬가이' 강일묵(사냥꾼) 패 VS 승 'Cydonia'(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