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대통령' 장민철이 선수들의 잠재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민철은 3일 인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콩두 몬스터 코치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코치직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히며 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민철은 종목을 바꿔서 코치직을 수행하는 도전에 대해 묻자 "큰 그림은 비슷하다. 혼자 하는 게임이냐, 팀 게임이냐 차이인데 2012년부터 LoL을 꾸준히 해왔기에 게임 이해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콩두 몬스터 선수들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민철은 "다들 심성이 착하다. 원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잘 가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펀치' 손민혁과 '엣지' 이호성을 열심히 키워볼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은 원래 잘하기에 이 두 선수가 강해져야 할 것 같다"며 두 선수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내비쳤다.

장민철은 끝으로 팬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의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콩두 몬스터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