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생명력조차 줄지 않는 엄청난 실력차이

블소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본선 첫 경기는 GC Busan 과 SDJB의 결선 1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최종 결승전에 직행하는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GC Busan은 위기의 순간은 커녕 생명력조차 거의 잃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선에 직행했다.

1세트 초반에는 GC Busan이 난입을 활용해 엄청난 피해를 누적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중국은 역사가 생명력을 크게 잃은 상태에서 황금성과 최성진에게 번갈아가면서 피해를 누적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을만한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후반부 Wei Wei가 황금성과 최성진, 심성우의 협공에 탈진했고 샤우텐 주, 역사가 연달아 쓰러지면서 GC Busan이 순조롭게 1승을 챙겼다.

2세트는 GC Busan의 완벽한 경기였다. 경기가 절반 가까이 흘러갈때까지 GC Busan의 생명력은 전혀 줄지 않은 채 SDJB의 생명력만이 반 이상 소모됐다. 문자 그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황금성이 생명력을 조금 잃기는 했지만 금새 다시 회복했고 중국의 역사와 암살자가 차례대로 쓰러졌다. 혼자 남은 Wei Wei는 생명력이 전혀 줄지 않은 GC Busan의 세 선수를 잡을 방도가 없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GC Busan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