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즈 2016은 무려 59종의 많은 히어로를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는 어떤 히어로로 세계를 지킬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다양한 히어로들은 플레이할 때마다 각각의 매력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게임 내 성능 때문에", 또 어떤 이는 "팬의 마음으로" 등 히어로가 유저에게 선택되는 이유도 각양각색일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어떤 히어로에 애정을 쏟고 있을까요?

결국 작은 호기심을 발단으로 인벤에서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히어로 선호도 조사를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선호도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히어로를 공개합니다.


▲ 저는 닥터 둠을 좋아합니다!





■ "손이 가요 손이 가~!" 히어로 선호도 1위는 데드풀!

유저들의 애정 어린 히어로를 알아보기 위해 시작된 선호도 조사! 게임 내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히어로 15명을 선별하여 진행된 투표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히어로는 바로 데드풀(18.4%)이 차지했습니다.

유쾌한 말투와 장난기 가득한 성격의 데드풀은 팬이 많은 히어로이기도 하죠. 게임 내에서도 자원 소모 없이 스킬을 난사할 수 있고, 순간이동, 총기류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초보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추천 히어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서 거미줄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부터 근접 전투까지 가능한 스파이더맨이 15.6%로 2위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데드풀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며, 재미있는 언변으로 많은 국내외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죠.

반면 3위는 12.8%나 차지한 기타 의견이 차지했는데, 블랙캣, 저거넛, 엘렉트라, 아이언 피스트., 안젤라, 블레이드, 로켓 라쿤, 매그니토 등 자신의 취향에 따른 많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밖에 8.5%의 동률로 4위와 5위를 차지한 히어로는 아이언맨과 진 그레이, 6위는 최근 영화가 개봉해서 인기몰이 중인 닥터 스트레인지(6.4%)가 선정되었으며, 스칼렛 위치가 4.3%로 7위, 아이스맨은 4.3%로 8위, 9위와 10위는 3.5%의 닥터 둠과 울트론이 뽑혔습니다.


▲ 유저들이 뽑은 최고의 히어로 데드풀.

▲ 아쉽게 1위를 놓친 히어로들.






■ "제 타입이 아니에요." 눈물 짖는 비추천 히어로들

게임 내에는 분명 단순히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플레이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더욱 눈길이 가지 않겠죠. 비추천 히어로 1위에 선정된 비운의 주인공은 울버린(14%)입니다.

뛰어난 재생 능력과 아다만티움 골격을 지닌 엑스맨의 핵심 멤버 울버린은 영화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비추천 히어로로 뽑혔는데요. 아다만티움 클로를 휘두르면 출혈을 일으키는 그의 근접 전투 스타일의 그도 마블 히어로즈 2016의 다양한 히어로 중에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15명의 히어로를 제외한 기타(13.2%)가 2위에 선정되었는데, 다들 말은 하지 않지만 자신이 플레이하는 히어로를 뽑았을 거라는 재미있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위는 울버린의 DNA에서 탄생하면서 울버린 여성판, 또는 딸이라고 볼 수 있는 돌연변이 X-23(10.5%)이 선정되었습니다. 울버린과 X-23, 비슷한 능력을 지닌 두 히어로가 함께 비추천 히어로 상위에 등극하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또한 어벤져스에서 활약한 헐크(9.6%)가 4위, 범죄자들을 자비 없이 처단하는 퍼니셔(7%)와 백발백중의 사수 호크아이가 함께 7%의 지분을 차지하며 5, 6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후로는 스쿼럴 (6.1%), 블랙 위도우(5.3%), 쉬 헐크(5.3%), 미스터 판타스틱(4.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안타깝게도 1위에 울버린이 선정!

▲ 여러 히어로가 상위권에 거론됐다..






■ "너와 함께라면 든든하지!" 최고의 팀업은 누구?

비록 유저가 플레이하는 것은 히어로들이지만, 히어로 선호도만 조사한다면 함게 성장하는 동료인 팀업 히어로들이 섭섭하겠죠. 그래서 진행한 팀업 선호도 조사에서는 18.3%의 점유율을 보인 제시카 존스가 1위에 뽑혔습니다.

2015년부터 넷 플릭스의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제시카 존스는 히어로를 대신해 적의 눈길을 끄는 도발과 더불어 적을 약화시키고, 몰이사냥이 편하도록 끌어모으는 등 다양한 스킬을 지니고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2위에는 업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해적 데드풀(15.6%)이 선정됐네요. 아무래도 도발, 다양한 공격 방법과 더불어 업적으로 누구나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적용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적 데드풀은 많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다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오메가 이벤트를 통한 오메가 파일 2,000개로 구입하는 에이전트 콜슨(12.8%)이 3위에 올랐습니다. 콜슨은 높은 공격력으로 환영받고 있는 원거리 타입의 팀업 히어로입니다.

그 외에 기본 팀업인 S.H.I.E.L.D. 요원(11.9%)이 4위, 스파이더맨(9.2%)은 5위를 차지했으며, 베타 레이 빌 등 기타 의견이 7.3%로 6위, 회복과 버프를 지닌 클레아(5.5%)가 7위, 하늘을 날아다니는 엔젤(3.7%)이 8위, 홀로 울버린(3.7%) 9위, 매직(피닉스 포스)가 2.8%로 10위를 연달아 차지했습니다.


▲ 최고의 팀업은 바로 제시카 존스!

▲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팀업들.






■ 히어로 최고의 미녀는 블랙 위도우!

마블 히어로즈 2016 내 효율이나 성능을 떠나서 외형만으로도 매력을 뽐내고 있는 히어로 최고의 미녀에는 블랙 위도우(28.7%)가 선정됐습니다. 러시아의 암살자로 성장한 그녀는 쉴드의 요원이자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마블의 대표적인 여성 히어로죠.

특히 영화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인데, 게임 안에는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코스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면, 엠마 프로스트(19.4%)는 영화에 자주 얼굴을 비치는 히어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엠마 프로스트의 화려한 금발과 흰색 의상은 검은 의상이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위도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죠.

이후에는 로그, 사일록, 블랙캣, 스칼렛 위치, 매직, 쉬 헐크, 스톰 등 익숙한 여성 히어로들의 이름이 차례대로 순위에 거론되었습니다.


▲ 미녀는 역시 블랙 위도우가!

▲ 성능만큼 외모도 출중하다.






■ 미남 히어로에 선정된 아이언맨

미녀 히어로에 이어 미남 히어로 선정에는 좀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게임 내 남성 히어로가 많다 보니 유저들의 표도 많이 분산된 것 같은데, 1위에는 영화에서 크게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언맨(11.4%)이 올랐습니다.

아이언맨은 멋진 외형의 다양한 슈트가 매력 포인트라고 볼 수 있죠. 물론 마블 히어로즈 2016에서도 영화 속 헐크 버스터를 비롯한 많은 종류의 슈트가 코스튬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아이언맨에 애정을 쏟는 유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 2위에 오른 히어로는 미남 돌연변이 갬빗(9.5%)입니다. 사물 안의 잠재 에너지를 파괴적인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생소한 능력을 지닌 그는, 에너지가 담긴 봉을 휘두르며 카드를 던지는 모습이 게임 속에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죠.

그밖에는 캡틴 아메리카(6.7%)가 3위, 4위부터 6위까지는 각각 5.7%로 고스트 라이더, 그린 고블린, 데드풀이 나란히 차지했으며, 7위 이후부터는 닥터 스트레인지, 로켓 라쿤, 윈터솔져, 헐크가 모두 4.8%의 표를 받았습니다.


▲ 미남 히어로에 선정된 아이언맨.

▲ 개성 있는 모습의 히어로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