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토), 블레이드&소울 월드 챔피언십 결선 현장에서 향후 '서락 : 낙원'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내용이 공개됐다. 이제 과금 방식이 부분 유료화로 변경되며 흑천 시스템 삭제, 신규 직업 격사(가칭, 이하 격사)의 등장,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서락 지역 오픈 등을 포함한다.

먼저 이용권 시스템이 개편, 과금 모델이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된다. 기존에 이용권이 필요했던 콘텐츠들이 모두 제한없이 접할 수 있게 된다. 이용권이 삭제되면서 11월 23일 이후로 기존 이용권 및 버프 상품의 N샵 판매가 종료되며, 보유하고 있는 이용권에 대한 사항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이외 불필요한 소모품 통합 및 상인NPC들의 판매물품 조정, 서신을 쉽게 관리하는 서신함 시스템 추가,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경공 시간 확장, 보물창고에 게이지 시스템을 추가하여 레어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획득, 장비 성장도와 플레이 인포그래픽 연계, 웹을 거치지 않고 로그인할 수 있는 런처 업데이트, OTP입력 화면 및 로비 화면 변경, 서락 기념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신년맞이 이벤트, 강한 혜택으로 돌아오는 한가맹 등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템 부분에서는 흑천 시스템의 삭제, 아이템 재봉인 비용 하향과 계정 거래 품목 확대 등이 예고됐다. 흑천 시스템은 무기와 홍문령 모두에서 사라지며, 초월령/만월령에 적용되어 있던 Pass&Fail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기의 경우에는 여기에 추가로 확정 진화식이 추가되어 원한다면 100%의 확률로 무기를 진화시킬 수 있다.

흑천 시스템이 삭제되는 업데이트는 12월 14일에 적용되며, 이때 흑천 홍문령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같은 단계의 무기/홍문령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차이가 있는만큼, 바로 아이템을 성장/정화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이용권 시스템이 삭제되어 이제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수 있다

▲ 경공게이지 개편을 포함해 불편사항 개선도 이뤄진다

▲ 흑천 시스템이 삭제되고 Pass&Fail 시스템이 적용되며, 무기는 확정진화도 가능하다


캐릭터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이 변화된다. 먼저 새로운 직업 격사가 등장한다. 서락 업데이트 예고 영상의 마지막에는 양 손에 두 자루의 권총을 장착한 채 화려한 경공을 펼치는 격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영상 후에는 10th, The Next Year 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격사는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REA FINAL 결선 현장에서 일부 선보였던 홍문오의 무공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지난번 공개된 검사와 암살자의 무공에 이어 이번에는 주술사, 기공사, 역사의 화려한 공격을 확인할 수 있다. 상대를 묶어놓고 공격을 쏟아내거나 공중에서 화염과 빙염 속성의 공격을 쏟아내고, 두 개의 도끼로 폭발적인 연타를 쏟아낼수도 있다. 홍문오의 무공은 서락 업데이트로 확장되는 최고레벨 '55'에 도달하면 습득할 수 있다.

무공 수련 시스템도 개편된다. 이제 X급 X초식 등 복잡했던 무공 수련이 간소화되어 급은 사라지고 초식만 남는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도 개편된다. 수련 트리가 간소화되면서 수련 포인트는 폐지되며, 홍문신공 레벨에 따라서는 '홍문점수'라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공격과 방어 능력 중 원하는 곳에 투자해 캐릭터의 능력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캐릭터 레벨 점핑 시스템인 '고속성장'이 전직업으로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기권사만 45레벨로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모든 직업들을 50레벨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에픽 퀘스트를 통한 성장도 퀘스트 동선이 간소화되며, 보상도 강화된다.

▲ 신규 직업 격사는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강력한 위력의 홍문오의가 추가되고 수련 시스템이 개편된다


콘텐츠 부분에서는 서락 지역 오픈 및 신규 던전 등장, 홍문수련장 시스템의 등장이 예고됐다. 무법자의 섬은 충각단 부유함대 위에서 등장했던 NPC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소개됐다. 지난 여름 공개됐던 영상에서 등장했던 '연화린'과의 전투도 담겨있어 새로운 던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서락 지역도 오픈된다. 새로운 지역에서는 전에 없던 모습의 몬스터들을 비롯해 세신교의 사원 등 지역이 선보이며, 진서연과 무신 천진권 등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스토리도 진행된다. 특히 주리아의 공격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제자 '류'가 천진권, 유란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도 담겨있어 미처 풀리지 않았던 많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문 수련장이 등장한다. 홍문 수련장은 목각인형을 상대로 스킬 연계를 연습하거나 다양한 난이도의 보스들과의 전투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예상된다. 영상에서는 목각인형과 초롱설인, 무간과 촉마왕에 이르는 다양한 몬스터들과의 전투가 선보였다.

던전 난이도 부분에서는 4인과 6인으로 나누어져있던 것이 6인으로 통합된다. 반면에 일반 난이도와 숙련 난이도가 구분되어 보스 몬스터의 능력치와 패턴이 달라지게 된다. 특히, 난이도에 따라 패턴이 변경되는 것은 침묵의 해적선 이후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는 시스템인만큼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콘텐츠에 걸친 변화를 포함한 '서락 : 낙원'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14일 적용되며, 신규 직업인 격사의 경우 The Next Year라는 문구가 따로 언급되어 내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화린의 등장! 무법자의 섬

▲ 서락에서 사라진 류를 포함해 주요 등장인물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 홍문 수련장에서는 각종 몬스터들을 상대로 연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