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가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IEM 시즌11'에 불참한다.

유럽의 2016년을 대표하는 G2 e스포츠가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 11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G2는 롤드컵이 끝난 뒤 논의 끝에 내년 스프링 시즌에 집중한다는 말을 남겼다.

G2는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세계 대회에 참가하지 것이 차기 시즌 준비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국제 무대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초점은 차기 스프링 시즌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G2는 2016년에 활동했던 모든 팀원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릭' 김강윤을 비롯해 지난 시즌 활약했던 주전 팀원들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6 EU LCS를 제패했던 G2인 만큼 다음 2017 시즌 역시 EU LCS 맹주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