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의 무기 시리즈는 자체 대미지도 매우 뛰어나다. 모든 무기가 나발검, 악몽활, 제지에 버금가는 대미지를 갖추고 있고, 인챈트 수치에 따라 최대 +10 PvP 추가 대미지가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에는 메리의 무기를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또 메리의 무기를 +10까지 인챈트하면, 용기사의 집행급 무기 크로노스의 공포를 비롯하여 커츠의 검, 제로스의 지팡이, 데스나이트의 불검, 진 싸울아비 대검 등을 얻을 수 있는 '메리의 명품 상자'를 제작할 수 있고, 이벤트 사냥터에서는 아이언 스킨, 어드밴스 스피릿 같은 버프 소비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 +9 나발검 급 무기 - 200만 아데나만 있으면 된다
메리의 무기들과 인챈트 주문서 '메리의 데이'는 기란 마을 광장 바로 위에 있는 이벤트 NPC 메리에게 구매할 수 있다. 각 무기의 가격은 약 3만 아데나. 데이는 장당 3천 아데나에 판매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러쉬를 즐길 수 있는 셈. 과거처럼 별다른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아데나만 있으면 된다.
만약, 인챈트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시장에서 +9 메리 무기를 직접 구매하면 된다. 현재 1서버 데포로쥬를 기준으로 +9 메리의 무기는 약 145~150만 아데나에 매입되고 있고, 170~185만 아데나에 판매되고 있다. 200만 아데나에 나발검 급 무기를 약 2주 동안 쓸 수 있는 것. +9까지 인챈트된 메리 무기는 PvP 대미지가 무려 +7이나 추가된다.
또 NPC가 판매하는 '메리의 행운 상자'에서도 인챈트된 메리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일일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3, +5, +7, +9인챈트된 무기를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9 무기가 뜰 확률은 낮다.
■ 강화 이벤트의 백미 - 크로노스의 공포를 얻을 수 있는 '명품 상자'
+10 인챈트에 성공할 경우 '메리의 명품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강화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늘 +10검으로 교환하는 보상 상자다. 이 상자에서는 용기사의 집행 급 무기 '크로노스의 공포'를 비롯하여 커츠의 검 급 무기들과 진 싸울아비의 대검 급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러한 러쉬 이벤트는 적당히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늘 착용중인 장비를 정리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러쉬를 감행하고, 큰 손해를 보거나 이른바 현자 타임을 겪는 유저들이 많다. 여러모로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크로노스의 공포, 커츠의 검, 제로스의 지팡이, 섬멸자의 체인소드, 태풍의 도끼, 데스나이트의 불검, 진노의 크로우, 포효의 이도류, 론드의 이도류
냉한의 키링크, 악몽의 장궁, 극한의 체인소드, 얼음 여왕의 지팡이, 강철 마나의 지팡이, 진 싸울아비 대검
블러드서커, 혈풍의 도끼, 사이하의 활, 흑왕궁, 진 레이피어, 오리하루콘 단검
■ 이벤트 사냥터 - 아이언 스킨과 어드밴스 스피릿으로 방어 능력까지 UP
1225 아데나를 지불하여 이동하는 이벤트 사냥터 '파타라시 마을'은 일일 40분간 이용할 수 있다. PC방에서는 전용 사냥터가 40분 더 제공된다. 이곳에서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는 '눅눅한 성탄 쿠키'를 높은 확률로 드랍하는데, 이 쿠키는 드래곤 스킨과 아이언 스킨, 전투 강화, 어드밴스 스피릿 효과가 있는 버프 케이크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
이벤트 사냥터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갓 초보 지역을 벗어나 수련자 세트를 착용한 55레벨 용기사를 기준으로 40분간 약 330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하고, 눅눅한 성탄 쿠키를 약 100여 개를 획득할 수 있었다. 레벨과 장비가 조금만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케이크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난이도가 낮은 만큼, 획득 경험치는 그리 높지 않다. 장비가 뒷받침되는 82레벨 기사(아인 축복 200%)를 기준으로 40분 사냥 시 경험치 0.082%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 단순히 버프 케이크를 얻기 위한 사냥터라 생각하는 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