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 경상도 지역 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치열한 예선전 결과, 포항공과대학교의 '백만원만' 팀과 부산대학교의 '스까묵자', 한국해양대학교의 '원한다면' 팀 등 총 세 팀이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가장 먼저 예선전을 통과한 팀은 포항공과대학교의 '백만원만' 팀이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해양대학교의 '원한다면 '팀이었다. 1세트에 먼저 치고 나간 쪽은 한국해양대학교의 '원한다면' 팀이었다. 세트 내내 타워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곧바로 이어진 2세트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균형을 깬 것은 '원한다면' 팀의 리 신이었다. 주도적인 갱킹으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결국, '원한다면' 팀 역시 경상도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으로 향했다.

▲ 부산대학교의 '스까묵자' 팀

또한, 부산대학교 두 팀의 내전이 방송 경기로 진행됐다. 그 결과, 부산대학교의 '스까묵자' 팀이 같은 대학교의 '드림인' 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으며 본선에 합류했다. 1세트는 모든 팀원이 활약한 '스까묵자' 팀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2세트 들어 미드 탈리야와 정글 샤코를 나눠 가져가는 색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여기서 '스까묵자' 팀이 상대 샤코의 갱킹을 연달아 무력화하면서 2세트마저 승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전 세트에 피오라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여성철은 뽀삐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진행된 전라도/제주 지역에서는 전남대학교의 '봐주세요' 팀과 '나이합계 138' 팀 등 총 두 팀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봐주세요' 팀은 전남과학대학교 팀을 제압하며 본선에 오르는 '반전'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8일에는 강원도 지역 대표와 충청도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 예선에서도 승리를 차지한 총 여섯 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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