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2017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미국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ES2017에는 약 150개 국가에서 3,8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은 600개 이상이며, 관람객 수는 17만 5천여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CES는 동쪽 전시장과 서쪽, 남쪽 등 총 3개의 구역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하나의 전시장 안에는 수 많은 건물이 포함되어 있어, 하나의 전시장을 모두 보는데 하루가 걸릴 정도였죠. 전시장 간의 거리도 상당히 멀어서, 동쪽 전시장에서 서쪽 전시장까지 걸어서 30-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동 시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다녀야 할 정도였고요. 하지만 다양한 업계에서 저마다 내세우는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게임 분야에서는 VR과 AR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스 구분할 것 없이 어디서나 쉽게 VR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포드(FORD) 부스에서도 VR을 활용한 콘텐츠를 접했는데요. 게임 산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VR과 AR을 이용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각종 콘솔 패드와 웨어러블 컨트롤러, 아이트랙킹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과 레이저, 조텍, MSI는 게이머들을 위한 뛰어난 성능의 게이밍PC를 선보였으며, 휴대성을 극대화 한 미니PC도 전시되었습니다.
4일로는 충분히 즐기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7의 풍경을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