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 1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서울/경기 지역에 걸려있던 21개의 시드 중 11개의 시드가 확정됐다.

치열했던 예선을 돌파한 팀은 세종대 '지각안할게요', 중앙대 '휴학해도롤만함', 가천대 '기럭지와아이들', 연세대 '우리미드군대감', 가톨릭대 '대회의끝을다시쓰려해', 동서울대 '김은석과아이들', 명지전문대 'MUST', 동국대 '동국적티어', 한양대 '깨끗한롤', 홍익대 '이거실화냐', 중앙대 '중앙대공유'로 총 11팀이다.

가장 먼저 본선에 오른 팀은 세종대 '지각안할게요'였다. 뒤를 이어 중앙대 '휴학해도롤만함'도 빠르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가천대 '기럭지와아이들'은 2:0 승리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기럭지와아이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연세대 '우리미드군대감' 또한 라이벌 팀에 질세라 곧바로 본선에 올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가톨릭대 '대회의끝을다시쓰려해'는 지난 시즌 우승팀 '새해복많이받으세요'를 2:0으로 꺾으며 정말 대회의 끝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동서울대학교의 '김은석과아이들'이 2:1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여 기쁨을 맛봤고, 명지전문대 'MUST'도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오전 조가 끝나고 오후 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오후 조 경기는 완승이 대부분이었다. 첫 진출자인 동국대의 '동국적티어'를 비롯한 한양대 '깨끗한롤'과 홍익대 '이거실화냐'도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반대로,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한경대 '곧군대가요'와 중앙대 '중앙대공유'의 경기는 치열한 2:1승부였다. 그 끝에는 '중앙대공유'가 살아남았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2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10개의 시드권이 걸려 있으며, 지역 예선 마지막 날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