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에서 동서울대 '김은석과이이들'이 고려대 '진원아통학할만하다'를 쓰러트리고 본선에 합류했다.

다음은 동서울대 '김은석과아이들'의 아이들의 리더인 김은석과의 인터뷰다.



Q.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많이 기쁠 것 같은데?

일단 첫 경기는 쉽게 이겼는데, 두 번째 경기는 너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세트는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무난히 이길 수 있어 기뻤다.


Q. '김은석과아이들'로 팀 명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2년 전 같은 이름으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이름이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Q. 2년 전 팀원들이 그대로 함께 한 것인가?

나를 제외하고 팀원 전부가 바뀌었다. 모두 나라를 지키러 군대에 갔다. 나만 군대에 아직 안 갔다. 5월 23일에 입대한다. 지금은 신입생들과 같이 나온 것이다.


Q. 팀에 에이스가 있다면?

미드 라이너다. 최대 챌린저 티어를 찍었던 친구다. 이번 경기에도 상대편이 미드 갱킹만 왔는데, 상대 미드 라이너보다 딜을 훨씬 잘 넣었다. 모든 챔프를 다 잘하는 것도 장점이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다른 대학과 스크림도 했을까?

보통 아르바이트가 늦게 끝나서 자정부터 자유 랭크로 다 같이 연습했다. 스크림은 한 판도 안 했고 솔로 랭크이나 자유 랭크로 준비했다.


Q. 대회 몇 위까지 할 수 있을까?

본선 대진 운에 따라 다른데, 상대편에 마스터, 챌린저가 있지 않으면 웬만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우리 미드 라이너가 챌린저고, 원거리 딜러도 탑 레이팅이 마스터다. 나도 정글 싸움에 진 적이 별로 없어서 딜러가 무난히 크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4강이나 결승까지 생각하고 있다.


Q. 끝으로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열심히 하고 빨리빨리 모여서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