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에 목멘 유저들을 위한 '폭풍 레벨업 이벤트'가 차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됀다. 펀플로 출시된 드상과 맞물렸다고는 하나, 드상이 없어도 매우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기회인 만큼, 다른 콘텐츠를 제쳐놓고 본 이벤트부터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벤트 형태는 과거에 진행된 물폭탄, 다이너마이트 던지기(몬스터 패스) 이벤트와 같다. NPC '올로'에게 구매할 수 있는 '짱돌 아이스'로 '녹아버림 얼음여왕의 성'에 입장하여 불 속성 몬스터를 학살하면 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NPC는 모두 기란 마을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 아이스 바인은 사용 딜레이가 거의 없는 최고의 물약


이벤트 사냥터의 경험치 효율은 실로 굉장하다. 82레벨을 기준으로 용던 1~2층에서 30분간 사냥 시 약 0.15%의 경험치(노드상)를 얻는다. 이벤트 사냥터에서 노드상 사냥 시 얻는 경험치는 약 0.8% 정도. 일반 사냥터보다 최소 5.5배 이상의 차이다. 그러므로 노드상, 풀드상을 떠나 이벤트 사냥터는 단 하루도 빼먹어서는 안 된다.

PC방에서는 PC 전용 이벤트 사냥터를 약 30분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82레벨 기준 일일 약 1.6%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니, PC방 전용 이벤트까지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벤트 사냥터는 풀 텔레포트 사냥이 기본이다. 지속해서 몬스터 무리를 찾아다니며 단축키에 등록한 짱돌 아이스를 마우스 휠을 누르며 난사하는 것이 핵심. 30분이란 시간에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학살해야 그만큼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다.

일반적으로 유저가 몰리는 시간이 7시부터 12시 까지므로,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을 이용하면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다. 보통 약 2,500~2,800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데, 시간이 없는 시간 대에서는 약 3,000마리까지 처치할 수 있다.

더불어 80레벨 이상이라면 '바포메트'로 변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변신 리뉴얼로 마법 특화 형태이기에 마법 난사 속도가 해골과 비슷하며, 이동 속도 역시 더 빠르다. 바포메트 변신이 안되는 유저들은 해골 변신이 정석이다. 또 3단 가속 물약이 없는 마법사나 다크엘프는 이번 기회에 모아둔 드래곤의 진주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몰이 사냥의 묘미는 경험치 콤보

▲ 풀 드상 효과를 더 극대화 하려면 드래곤의 토파즈를 이용하는 게 핵심


이벤트 사냥터에 서식하는 몬스터들은 이벤트 아이템인 '식은 잔해'와 '얼음 여왕의 주머니, 냉한의 주머니'를 드랍한다. 얼음 여왕의 주머니에선 각종 소비 물약과 소량의 아데나를, 냉한의 주머니에선 얼음 여왕의 눈물 100개를 얻을 수 있다. 냉한의 주머니는 마빈 퀘스트를 완료할 때 매우 유용하므로, 최대한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다.

식은 잔해는 일일 34개를 반납하여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남은 식은 잔해는 기란 마을 12시 방향에서 드래곤 스킨, 어드밴스 스피릿, 전투 강화, 아이언 스킨, 힘/민첩, 아이스 바인을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아이스 바인은 회복 물약이다. 회복량 폭이 꽤 큰 편이지만 사용 딜레이가 거의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57~120의 HP를 회복하지만, 80레벨 이상 캐릭터는 17~94밖에 회복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식은 잔해 3개로 아이스 바인 17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사냥으로 얻는 경험치 외에 이벤트 아이템을 반납하여 추가 경험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식은 잔해' 17개와 이벤트 NPC가 판매하는 '냉매'를 반납하면 52레벨 기준 2%의 경험치를 즉시 받을 수 있다. 물론, 드다를 반납하여 얻는 추가 경험치도 있다. 일반 드다를 함께 반납하면 5%, 고급 드다를 이용하면 20%, 최고급 드다의 경우 무려 45%의 경험치를 얻는다.

▲ 레벨 구간에 따른 경험치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