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6일 차 경기에 SKT T1이 락스 타이거즈를 2:0으로 잡고 3승을 달성, 리그 1위로 치고 나갔다. 삼성도 MVP를 잡아내며, 3위를 기록했다.

SKT T1이 락스 타이거즈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락스 타이거즈는 신드라 서포터, 피오라 등을 꺼내 들면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SKT T1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이상혁은 미드 라인에서 갱 호응을 노리던 상대 코르키를 잡아냈고, 갱킹 시도를 역으로 되받아 정글러를 잡아내는 등 락스 타이거즈의 전략을 완벽하게 망가트렸다.

2세트, 역시 SKT T1이 승리를 거뒀다. 락스 타이거즈는 밴카드를 두 개까지 사용하며 상대 마오카이 사용을 강제했다. 그러나 '후니' 허승훈은 트런들을 상대로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카타리나를 선택한 이상혁 역시 엄청난 캐리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과 MVP의 1세트 경기는 삼성이 승리했다. '크라운' 이민호의 활약이 대단했다. 오리아나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낸 이민호는 구체를 활용해 여러 차례 솔로킬을 해내며 삼성의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각 종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벌려 나갔고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 전부를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역시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스티치' 이승주를 대신해 투입된 '룰러' 박재혁의 진이 봇 라인에서 우위를 크게 점했고, 교전마다 활약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박재혁의 활약과 나머지 포지션들의 안정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낙승을 거두고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2017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6회 차 경기 결과

1경기 SKT T1 2 vs 0 락스 타이거즈
1세트 SKT T1 승 vs 패 락스 타이거즈
2세트 SKT T1 승 vs 패 락스 타이거즈

2경기 삼성 갤럭시 2 vs 0 MVP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MVP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MVP


■ 2017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순위표

1위 SKT T1 3승 0패 +6
2위 kt 롤스터 2승 0패 +4
3위 삼성 갤럭시 2승 1패 2
4위 아프리카 프릭스 1승 1패 0
4위 롱주 게이밍 1승 1패 0
6위 bbq 올리버스 1승 1패 -1
7위 MVP 1승 2패 -2
8위 락스 타이거즈 1승 2패 -3
9위 진에어 그린윙스 0승 2패 -3
9위 콩두 몬스터 0승 2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