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카토비체) 스타2 한국 지역 예선 1일차 경기에서 박령우와 강민수, 한이석이 폴란드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 16강부터 시작한 박령우는 16강에서 SKT 시절 동료였던 김준혁을 2:0, 8강에서 조지현을 2:0으로 잡아냈고, 본선행을 결정짓는 4강에서 최근 저그전에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신형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강민수 역시 김준호, 변현우, 한지원이라는 막강한 선수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1일차 마지막 한 자리는 패자조에서 올라온 한이석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한이석은 하루에 변현우-이신형-조성주를 모두 잡아내며 새로운 테란 강자임을 증명했다.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2 종목의 총상금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9천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6백만 원)의 상금과 2017 블리즈컨 그랜드 파이널 본선 진출 티켓까지 함께 주어진다.

한편,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2 한국 지역 2차 예선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