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THQ 코리아] 닌텐도사의 비디오 게임기 Wii 전용 3차원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더 블랍’이 THQ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THQ 한국 사무소인 THQ 코리아유한회사에서 한글화 작업을 거친뒤 오는 10월 중 국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완전 한글화 되어 국내 선보일 더 블랍은 네덜란드 대학생 파비앙 애커(Fabian Akker)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게임 디자인팀이 가정용 컴퓨터 용으로 기획 및 제작 중이던 게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중 하나인 E3에서 ‘가장 혁신적인 게임’賞을 거머쥔 ‘더 블랍’의 기획에 매료된 THQ가 ‘더 블랍’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 획득 이후, 호주에 위치한 THQ의 내부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블루통 엔터테인먼트(Blue Tongue Entertainment)가 개발을 전담해 왔다.

더 블랍’의 특징은 흰색과 검정색으로 뒤 덮인 도시를 다양한 색상의 물감을 이용해 컬러풀한 모습으로 바꿔나가는데 있다. 플레이어는 Wii 전용 컨트롤러인 눈차크와 Wii 리모컨을 이용, 물감을 머금은 스폰지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블랍’을 조작해 다양한 색상의 물감을 흡수, 구르고 부딪히고 통통 튀는 몸 동작을 통해 크로마 시티를 화사한 모습으로 꾸며 나감이 가능하다. 물감의 색상 선정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물리역학엔진 ‘하복’ 기술에 힘 입어 ‘블랍’의 움직임이 실제로 물감을 머금은 스폰지에 가깝게 그려졌다.

크로마 시티를 물감으로 채색해 나가는 목표 외에도 잉키 군단의 잉크 공격과 방해를 피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10여종 이상의 도전 과제를 게임을 진행하면서 선택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탄탄한 줄거리와 개성 넘치는 외모의 캐릭터들이 등장, 한편의 TV 만화영화를 방불케 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음도 ‘더 블랍’만의 특징이자 장점. 이 밖에도 복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협동하거나 경쟁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탑재, 함께 게임을 즐기는 문화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십분 반영했다.

한편의 만화영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도 흥미진진한 게임 더 블랍의 영상과 스크린샷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