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Online이 금일(2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인 '천리행'과 '민심/반란'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며, 연의 부분에서는 '손책전'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 때는 8개 병종(보병, 마왕, 수군, 군주, 무인, 적병, 포차, 산악 기병, 도독)에 대한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섬멸전 메타 변화에도 대격변이 일어날 전망이다.

■ 강동의 소패왕! '손책전' 추가

준수한 능력치와 장수 효과로 게임 내에서 자주 쓰이는 강동의 소패왕 손책을 주인공으로 한 '손책전'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됐다.

손책전은 14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 편에서는 매 턴마다 장수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보물 '손자병법서'를, 극한 편을 클리어 시에는 4성 보물 '칠조포', 극한편 모든 인장을 클리어하면 6성 보물 '전단향'을 획득할 수 있다.

손책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의 - 육손전을 클리어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고, 끝까지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금전으로 고용하는 장수인 '대교', '소교', '황개'가 필요하다.

▲ 손책전은 1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 관문을 돌파해 보물 조각을 얻자! '천리행' 콘텐츠 추가

이번 패치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천리행'이 추가됐다. 천리행은 관우가 유비에게 돌아가기 위해 다섯 개의 관을 돌파하면서 조조의 여섯 장수를 죽인 '오관참육장'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정해진 관문을 돌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리행에서는 각종 완제품 방어구나 은전, 칙서, 그리고 보물 조합에 필요한 '보물 조각'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보물 조각'을 모아서 보물을 제작할 수 있으며, 높은 등급일수록 많은 양의 보물 조각이 필요하다.



▶ [가이드] 관문을 돌파해 보물조각을 얻자! '천리행' 소개

■ 민심을 관리해 진상품을 획득하자! '민심/반란' 콘텐츠 추가

이번 패치로 게임 내에 민심/반란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그동안은 성을 한번 점령하면 다른 유저가 공격하기 전까지 빼앗기지 않았지만, 이번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주민들의 민심을 관리하지 않으면 반란이 일어나 성을 뺏기게 된다.

민심은 시간이 흐르거나 징세를 실행하면 하락하며, 사건을 토벌하거나 민심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민심 관리는 개별 관리와 전역 관리로 나뉜다. 개별 관리는 3~4일에 1회 지역 민심 관리를 진행하면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역 관리에서는 10회 거점 관리를 진행할 경우 전체 보유 거점에서 3~4일간 현재 민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민심을 일정 이상 높인 상태로 유지하면 진상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진상품의 종류는 장수의 등급을 올리는데 필요한 도구들과 '토벌권', '공문서', '보물 제작 허가서'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공문서는 7장으로 '보물 제작 허가서'를 제작할 수 있으며, 20장으로 허가서 종류 중 1개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민심/반란 콘텐츠는 업데이트 이전에도 부족했던 자원인 '은전'의 소모를 더욱 부추긴다는 점과 징세를 하면 민심이 하락한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 이제는 덜 차있을 때 징세하면 민심이 깍여서 손해를 본다.

■ 8개 병종의 변화! 대규모 밸런스 패치 적용

8개 병종(보병, 마왕, 수군, 군주, 무인, 적병, 포차, 산악 기병, 도독)에 대한 밸런스 패치도 이루어졌다. 8개의 도독을 제외한 7개의 병종에 속한 장수들의 60, 90레벨 장수 효과가 추가되었으며, 8개 병종에 대한 부대 효과도 변경됐다.

이번 패치로 인해 가장 수혜를 본 장수는 '학소'와 '여포'다. 학소는 장수 효과로 '전화 위복'과 '특수 공격 면역' 효과를 받으면서 회심, 연속 공격 등에 면역 효과를 갖게되었으며, 여포는 장수 효과로 '돌파 공격'과 '간접 공격 면역' 효과를 받으면서 물리 공격이 두렵지 않게 됐다.

그 외에도 다음 주에 섬멸전 전장이 변경되면 감녕 같은 다른 병종 계열의 장수도 새롭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고 있는 '학소'


■ 동탁, 양휘유에게 신규 외형 추가!

금전 장수인 동탁과 양휘유에게 새로운 외형이 추가됐다. 동탁과 양휘유는 패치 이전에도 고유 외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밋밋한 부분이 있었다. 특히 동탁의 경우에는 승급을 진행해도 타고 다니는 마차의 개수가 변하지 않아, 다른 전차병에 비해 초라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패치로 동탁은 3차 승급부터 쌍두마차로 변하게 되며, 동탁에게 장착시켜주면 좋은 보물들이 외형으로 함께 등장한다. 양휘유는 입고 있는 무희복이 좀 더 화려해졌다.

▲ 이제는 쌍두마차를 탄 '동탁'

▲ 좀 더 화려해진 '양휘유'


■ 그 외 변경된 특이사항


- 출석 보상 상향 변경(단, 금전 보상은 사라지고 보물상자 교환권으로 변경되어 출석 보상으로 장수 효과를 구입하려는 유저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 전투를 진행 시, 좌측 상단에 3인장 조건이 표시된다.


- 도독 계열 부대 효과에서 '수전 보조 효과'가 사라졌다.

- 이제 공성전 방어 부대 배치 시, 같은 병과를 3개 이상 배치할 수 없다.

▲ 4 수송대 배치는 이제 불가능하다.

- 섬멸전 개선 작업(방진 효과 수정 및 전장, AI 개선)

- VIP 혜택 추가(VIP LV 달성으로 인한 업적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VIP 6 레벨 이상 달성 시 보물 합성에 필요한 은전 및 거점 당 1일 민심이 덜 감소한다.)

▲ 가장 반가운 패치 중 하나.

- 황제 및 공의 보물 상자에서 상위 보물이 등장할 확률이 상승했다.

▲ 이제 교환권 뽑기는 황제 보물 상자가 효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