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유비소프트와 인트라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한 '포 아너 친선 토너먼트 : 은둔 고수를 찾아라' 1일 차, B조 첫 4강 진출자는 '킬러넘버8513'이 됐다. '킬러넘버8513'은 켄세이 장인 '이이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4강에 진출한 '킬러넘버8513'과의 인터뷰다.



Q. 강적을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이이다' 님과 상대해서 어려운 승부가 될 거라 예상했다.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냥 뒤를 보지 않고 자신감으로 붙어서 결과가 좋았다.


Q. 말 그대로 강적이었다.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나?

대회에 나오기 전에 '이이다' 님과 몇 번 상대를 해봤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대결은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했더니 이길 수 있었다. 다행이다.


Q. 4강은 어떻게 예상하나?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까?

4강에 올랐으니 상금은 일단 땄다(웃음). 그래도 이왕 올라왔으니 우승까지 노리겠다. '이이다'님이 안 올라오셨으면 좋겠다(웃음).


Q. 워든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원래부터 워든 유저였나?

로브링어가 원래 주 캐릭터였다. 워든을 시작한 지는 1주일 정도 됐다. 워낙 사기 캐릭터라는 소리를 들었고, 온라인에서 일본인 상대가 너무 잘해서 감동 받아 시작했다.


Q. 로브링어를 버린 이유는 무엇인가? 많이 약한가?

로브링어는 초보자 대전에서 엄청 좋다. 그런데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안 좋아서 승률도 떨어지고... 할 맛이 안 나서 접었다.


Q. 만약에 우승에 성공한다면,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부모님을 조금 드릴 생각이다. 절반 조금 안되게 드리고, 나머지는 맛있는 거 먹으면서 아껴 쓰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이다' 님은 제발 탈락하셨으면 좋겠다. 또 상대하기 너무 무섭다. 그리고 우승을 꼭 했으면 좋겠다. 돈 벌고 싶다! 학교도 빠져서 좋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