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9일 차 경기에서 Rising Star Gaming(이하 RSG)와 BPZ가 1승씩을 추가했다.



RSG, 한타 한 번으로 팀 배틀코믹스를 무너트리다.

1세트,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팀 배틀코믹스였다. 팀 배틀코믹스는 정글러 '유 준' 나유준과 미드라이너 '팩트' 이솔민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RSG는 단 한 번의 교전으로 모든 것을 뒤집는다. 21분경,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RSG의 정글러 '캐치' 윤상호의 니달리가 쿼드라킬을 쓸어담으며 한타 대승, 바론까지 차지했다. 이후, RSG는 성장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 1세트를 가져오는 것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한타 한 번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16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RSG의 미드라이너 '크로우' 김선규의 아리가 트리플 킬을 달성하며 대승했다. 이후, RSG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며 순식간에 다수의 포탑을 철거했다. 뒤는 일방적이었다. 팀 배틀코믹스 역시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성장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1세트에 이어 2세트마저 RSG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승자는 BPZ!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는 양 팀. 두 팀의 경기력은 막상막하였다. 킬 스코어 자체는 APK가 앞서나갔으나, BPZ는 노련한 운영으로 이득을 챙겼다. 접전은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BPZ는 바론 버프를, APK는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으나 상대의 노련한 대처로 인해 양측 모두에게 결정타가 되진 못했다. 팽팽한 분위기를 끝낸 건 BPZ의 서포터 '리핸즈' 손시우였다. 리핸즈의 쓰레쉬는 난전 속에서도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적 원딜러를 정확히 끌었고, 메인 딜러를 잃은 APK는 그대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2세트, 탑 라인 주도권을 쥔 APK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큐브' 김창성의 럼블은 다른 라인에 개입하여 성과를 냈다. 그러나 BPZ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청' 허청의 카서스를 축으로하여 상대의 노림수를 무산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청은 교전마다 과감하게 적진 한가운데로 파고들어 상대 진영을 완벽하게 붕괴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BPZ의 원딜러 '탁' 선종현의 이즈리얼도 빠르게 성장했고, APK는 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BPZ가 2세트에서도 승리하며 소중한 1승을 확보했다.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9일차 결과

1경기

1set Team BattleComics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2set Rising Star Gaming 승 vs 패 Team BattleComics

2경기

1set BPZ 승 vs 패 APK PRINCE
2set APK PRINCE 패 vs 승 BPZ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

1위 CJ ENTUS 10승 0패 +19
2위 EVER 8 Winners 7승 2패 +9
3위 Rising Star Gaming 5승 4패 +0
4위 BPZ 5승 5패 +1
5위 APK PRINCE 4승 6패 -5
6위 Griffin 3승 6패 -5
7위 I Gaming Star 3승 6패 -6 (-1)
8위 Team BattleComics 1승 9패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