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1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KUDETA가 GC Busan Red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GC Busan Blue가 치열한 접전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서는 KUDETA가 GC Busan Red에게 지난 본선의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출발은 KUDETA가 좋았다. 1세트 역사 미러전에서 승리한 KUDETA는 2세트 암살자 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세트 태그매치에서 GC Busan Red가 추격하며 세트스코어가 2:2으로 맞춰졌다. 이어진 4세트, 한준호가 김신겸을 잡으며 스코어가 역전됐다. 김신겸은 5세트에서 출전해서 승리하며 다시 3:3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6세트 태그매치에서 KUDETA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기세를 타버린 KUDETA가 마지막 7세트 태그매치에서 김신겸이 마령살로 최성진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승리,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GC Busan Blue와 KUDETA의 결승전이 시작됐다. 1세트 소환사 정윤제와 암살자 김현규의 대결에서 정윤제가 압승을 거두며 GC Busan Blue가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풀콤보를 실수 없이 적중시킨 권혁우가 KUDETA에게 승점을 주며 1:1 동점이 됐다. 가장 중요한 3세트 태그매치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에서 확실하게 이득을 챙긴 KUDETA가 승리하며 3:1로 앞서나갔다.

4세트 암살자 최대영과 주술사 김신겸의 대결은 초반부터 앞서나간 최대영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진 5세트는 4세트와 같은 양상이 펼쳐졌다. 최대영이 완벽한 운영으로 풀콤보까지 적중시키며 승리, 스코어를 3:3 동점으로 맞췄다. 6세트 태그매치에서 최대영이 선전했지만, KUDETA의 호흡이 더 빛나면서 KUDETA가 앞서나갔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7세트, 김신겸이 불리한 구도에서 처절하게 버텼지만, 최대영이 무영살로 쐐기를 박으며 치열했던 승부가 종료됐다. 결국, GC Busan Blue가 치열한 접전 끝에 KUDETA를 꺾고 시즌1의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시즌1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다음 시즌2는 오는 5월 10일(수)부터 5월 14일(일)까지 5일에 걸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곧바로 그 다음주인 5월 20일(토)에 오프라인 예선전이 진행되며 5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이 진행된다.


■ 2017 블소 토너먼트 시즌1 결승전

플레이오프 KUDETA 8 vs 3 GC Busan Red - KUDEATA 승
1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Red
2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Red
3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Red
4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Red
5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Red
6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Red
7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Red

결승전 KUDETA 5 vs 6 GC Busan Blue - GC Busan Blue 승
1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Blue
2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Blue
3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Blue
4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Blue
5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Blue
6세트 KUDETA 승 vs 패 GC Busan Blue
7세트 KUDETA 패 vs 승 GC Busan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