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5일 새벽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플레시 울브즈와 슈퍼 매시브의 1세트 경기에서 플레시 울브즈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퍼스트 블러드는 역시 '카사'로부터 나왔다. FW의 정글러 '카사'는 리 신으로 초반 날카로운 바텀 갱킹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간 7분 즈음에도 FW의 탑과 바텀에서 거의 동시에 승전보가 울렸다. MMD의 클레드가 노틸러스를 상대로 솔로 킬, 바텀에서는 탈리야와 리 신이 합류하며 슈퍼 매시브의 바텀 두 선수를 모두 잡아냈다.

하지만 슈퍼 매시브는 안정적으로 성장한 오리아나를 바탕으로 그레이브즈의 갱킹을 통해 탈리야를 잡아내고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소강상태를 맞이한 양 팀, 먼저 칼을 빼든 쪽은 FW였다.

FW는 슈퍼 매시브의 미드 '나루'가 집에 간 타이밍을 정확히 노려 바텀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미스포츈과 그레이브즈를 잡고 바텀 1차 타워까지 가져갔다. FW는 더욱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흔들리지 않았던 슈퍼 매시브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고, 경기 시간 25분 만에 FW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