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힘겨웠다, 슈퍼메시브... 조합 강점 끝내 살리며 2세트 반격
박범 기자 (desk@inven.co.kr)
슈퍼메시브가 늦게나마 '럼블-제이스'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대치 구도를 쉽게 만들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슈퍼메시브는 집요하게 바론을 시도하면서 승기를 힘겹게 굳혔다.
슈퍼메시브가 빠르게 봇 라인 갱킹을 시도하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는데, GAM 역시 곧장 반격했다. 탑 라인 부근에서도 양 팀은 킬 포인트를 교환했다. GAM은 5분이 되기 전에 깔끔하게 봇 1차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이에 슈퍼메시브 역시 미드 라인으로 빠르게 합류해 신드라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양 팀의 노림수가 한 번씩 빗나간 후에 슈퍼메시브가 '포블'을 기록했다. 봇 라인에서 홀로 서 있던 애쉬는 신들린 움직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드 라인에서도 상대 세 명의 챔피언을 쓰러뜨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슈퍼메시브는 상대 카직스의 커버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드래곤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잘 성장한 럼블의 화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슈퍼메시브가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기 위해 바론을 때렸다. 그 후에 상대를 유인한 다음, 미드 2차 타워로 진격해 궁극기 연계로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에 GAM은 상대 럼블의 무리한 시도를 잘 받아치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다급해진 슈퍼메시브는 바론 지역 한타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그들은 상대의 귀환을 늦추고 다시 바론을 시도해 끝내 버프를 손에 넣었다.
조합 강점을 살리지 못했던 슈퍼메시브가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자마자 이를 보완한 움직임을 보였다. 탑 억제기를 파괴하러 진격해 멀리서 포킹을 퍼부어 상대의 체력을 크게 깎았다. GAM는 상대의 화력을 버티지 못했고, 2세트는 슈퍼메시브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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