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가 결국, WE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세트에서 G2 e스포츠는 탑 갈리오와 정글 카직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WE는 미드 피즈를통해 신드라를 두 번이나 잡아냈다. G2 e스포츠는 탑에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바텀을 격전지로 만들었고, 팀원들이 하나씩 합류하는 난장판 싸움에서 G2 e스포츠가 더 이득을 취했고, 타워도 먼저두 개나 파괴했다.



G2 e스포츠는 이른 시간에 미드 타워를 빠르게 파괴한 이점을 살려 경기 시간 15분에 바람의 드래곤과 바다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타워와 오브젝트까지 챙긴 G2 e스포츠.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 뒤 탑에서 비슷한 교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G2 e스포츠의 합류가 빨랐고, 갈리오와 바루스가 한 번도 전사하지 않으며 성장에 힘을 받았다. WE는 중간 중간 거세게 저항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갔지만, 중요할 때 G2 e스포츠가 교전에서 승리했다. WE는 '콘디'가 기적처럼 바론 스틸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미 격차는 벌어졌고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G2 e스포츠는 WE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3승 1패로 승리해 2017 MSI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