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11일 차 1경기, 콩두 판테라와 마이티 AOD가 대결을 펼쳤다. 8강 진출이 걸려 있는 단두대 매치였다. 콩두는 한 세트만 따내면 올라갈 수 있었고, 마이티는 3:0으로 승리해야 했다. 세트 스코어 3:2 치열한 경기 끝에 마이티가 승리를 거뒀지만, 8강 진출은 콩두가 했다.

1세트는 리장타워에서 열렸다. '라스칼'의 파라가 시작부터 화력을 뽐내며, 콩두가 쟁탈지를 점령했다. 마이티는 '얼스터'의 솔져를 중심으로 경기 중반부터 힘을 냈다. 하지만, 콩두의 막판 집중력에 무릎을 꿇었다. 2라운드 경기 양상도 비슷했지만, 이번에는 후반 집중력을 보인 팀이 마이티였다. 3라운드는 마이티가 먼저 쟁탈지를 가져갔다. '얼스터' 겐지의 맹활약으로 마이티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1라운드, 마이티가 A거점을 손쉽게 차지했다. 이후, '얼스터'의 겐지가 상대 영웅들을 베어 넘기며 아군에게 길을 터줬고, 마이티가 B거점마저 뚫어냈다. 2라운드에서는 콩두가 빠르게 A거점을 돌파했고, 막힘 없이 B거점까지 차지했다. 마이티가 추가 라운드에서 괴력을 보여주며 콩두를 위협했으나,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콩두가 2세트 승리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콩두가 3세트 하나무라에서 공격에 나섰고,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마이티가 '디엠' 트레이서를 중심으로 B거점부터 단단한 수비를 펼쳤지만, '버드링'이 아나에서 트레이서로 영웅을 교체하고 B거점을 결국 뚫었다. 2라운드, 콩두도 A거점을 쉽게 실점하고 B거점부터 빡빡한 수비를 펼쳤다. 콩두가 B거점을 틀어막고 3세트에 승리했다.

도라도에서 열린 4세트, 마이티가 A거점을 오랜 시간 꽁꽁 틀어막았다. '디엠'과 '얼스터'가 상대 뒤 라인을 매번 잘라낸 게 원동력이었다. 마이티는 2라운드에서 A거점을 돌파하고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다.

아이헨발데에서 마지막 세트가 열렸다. '라스칼'의 오리사와 '와카와카'의 토르비온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오랜 시간 A거점을 방어했다. 그러나 마이티가 1분도 남지 않는 시간에 A거점을 뚫고 파죽지세로 B거점까지 향했다.'어스터'의 겐지가 상대를 모두 베어 넘기며 화물을 B거점까지 끓고 갔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콩두가 '버드링'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거점을 돌파해 나갔지만, 마이티가 두 번째 거점을 막고 승리했다.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11일 차 1경기 결과

콩두 판테라 vs 마이티 AOD - 마이티 AOD 3:2 승리
1세트 콩두 판테라 패 vs 승 마이티 AOD - 리장타워
2세트 콩두 판테라 승 vs 패 마이티 AOD - 눔바니
3세트 콩두 판테라 승 vs 패 마이티 AOD - 하나무라
4세트 콩두 판테라 패 vs 승 마이티 AOD - 도라도
5세트 콩두 판테라 패 vs 승 마이티 AOD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