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아마추어팀 BK스타즈가 팀 디스코드를 통해 BK스타즈의 해산 소식을 전했다.

인벤 게시판에 올라온 BK스타즈 팀의 디스코드 대화 내용(링크)에 따르면, "팀원들 각자가 더 나은 길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게 되었고,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팀 해산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BK스타즈는 지난 라이노스 게임즈와의 경기 이후 '트윙클' 임영빈 선수가 팀을 나가기로 되어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BK스타즈는 APEX 시즌1에서 전체 3위라는 성적으로 파란을 일으키며 '프로보다 강한 아마추어팀'이라는 별명을 남긴 팀이다. 허나 리빌딩으로 인한 팀원 교체와 새 시즌 적응 문제가 겹치며 APEX 시즌2에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이어지는 APEX 시즌3에서도 팀의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장장 세 시즌을 달려왔던 BK스타즈의 행보가 끝이 나게 된 것.

이번 팀 해체 소식과 관련해서 BK스타즈 팀으로부터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관련하여 팀의 감독이자 구단주였던 '보겸' 김보겸 감독으로부터 개인 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해산 소식과 함께 디스코드 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선수들